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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평] 사람마다 독․약(毒․藥)이 되는 태권도의 힘


태권도를 통해 장애와 나이를 뛰어 넘어 새 삶을 사는 태권도인


태권도는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독(毒)이요, 건강과 호신을 위해 수련하는 사람에게는 약(藥)이다. 정답은 아니다. 태권도 제도권 인사들과 일부 수련생들의 모습에 나타난 현상을 말한다.

4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는 태권도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모인 가운데 ‘2013 태권도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어느 해보다 참석률이 저조하고 분위기도 차가왔지만, 축사행사에 여러 태권도인에게 감동을 준 태권도 시범이 있었다.

미국에서 온 크리스토퍼 블로벨트(Christopher Blauvelt, 66년생)씨와 미국 드래곤킴스태권도장(Dragon Kim's)의 김진영 사범(62)이 그 주인공이다. 한 사람은 장애인 수련생이고 또 한사람은 그랜드 마스터다.

블로벨트 씨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2013 세계태권도한마당’ 해오 손날격파에 출전해 신체의 불편함을 뒤로하고 우승해 큰 화제가 된 인물. 아프가니스탄 참전 상이용사로 전쟁에서 다리를 잃어 의족으로 생활하다 뒤늦게 태권도를 수련하면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김진영 사범은 두 번의 교통사고와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끊임없는 수련으로 놀라운 수준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태권도인이다. 이날 김 사범은 위력격파에 이어 위스키병을 한 손날로 격파하는 위력을 뽐냈다.

태권도 요직을 놓고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는 독(毒)한 태권도계 인사들 가운데 태권도를 통해 새로운 삶과 병을 고치고 건강을 유지해 여러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태권도인이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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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태권아이 2013.09.06
이런 분들이 그나마 태권도인의 자존심을 새워주는군요 !! 존경스럽네요 국기원 쓰레기들을 보다 이처럼 훌륭한 분들이 있어 위안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