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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슈퍼루키’ 배윤민… 중량급 기대주로 가능성 활짝

태권도 ‘슈퍼루키’ 배윤민… 중량급 기대주로 가능성 활짝

193cm미터 아직도 성장은 진행 중, 선수생활 만 1년 만에 소체 금메달 획득


태권도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배윤민(목포 유달중, 3학년)


최근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막을 내린 ‘2013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종주국 태권도 선수단은 금메달 6개로 남녀 동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 모든 금메달은 경량급에서만 나왔다. 중량급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가 전부. 신체조건과 힘이 센 외국선수들과 당당히 겨룰 경쟁력 있는 선수 발굴과 육성이 필요함을 느끼게 했다.

전자호구 시대가 정착되면서 국제무대 중량급에서 경쟁력은 첫째가 신체조건 둘째가 힘이 되었다. 기술과 체력은 후순위로 밀려났다. 이는 전자호구 도입과 얼굴득점을 높이 평가하는 차등득점제 확대가 그 이유. 외국 선수들에 비해 한국 태권도 선수들의 신체조건은 많이 불리하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 물론 국제무대에서 당당히 맞서 싸울만한 슈퍼 루키가 꽃을 피우고 있다. 지난 소년체전 태권도 경기 남자 헤비급에서 한 경기를 제외하고 결승전까지 모두 ‘점수차승’으로 상대를 꺾고 금메달과 함께 최우수선수상까지 거머쥔 배윤민(목포 유달중, 3학년)이 그 주인공이다.

배윤민이 박진태 코치의 지시로 근력 훈련을 하고 있다.


배윤민을 초등학교 때 도장에서 태권도를 처음 지도하고 지금은 중학교팀에서 지도를 맡고 있는 박진태 코치는 “좋은 신체조건도 장점이지만 더욱 중요한 점은 왼발 머리 공격에 이은 오른발 내려차기, 다시 이어지는 왼발 뒤후려차기 공격 능력이 탁월하다”며 “더 놀라운 것은 처음 배운 기술도 빠른 시간 자기 것으로 만든다”고 자랑했다.

이어 “아직 다듬고 보완할게 많다. 근력과 체력을 더 강화한다면, 고교팀에 진학하자마자 곧바로 메달 입상도 가능하리라 기대한다”며 “본인이 원하는 고교팀에 진학해서 재미있게 훈련해 국내를 넘어 한국 중량급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덧붙였다.

이제 중학교 3학년인 배윤민의 키는 193cm. 아직도 성장이 한 창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태권도 선수로서 성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보통 신장이 큰 선수들은 몸이 둔하거나 유연성이 부족한 편인데 배윤민은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한다. 그리고 유연성과 순발력, 민첩성이 매우 뛰어난 게 최대 장점이다.

중학교 2학년부터 태권도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후 짧은 시간 기술력을 갖춰 종별선수권 2위를 시작으로 올해 출전한 제주평화기와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탁월한 신체조건에 운동능력까지 갖췄으니 타종목에서도 배윤민을 스카웃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 하고 있다는 후문.

지난 9일 전지훈련으로 광양고등학교에서 합숙훈련을 하는 배현민을 실제 만날 수 있었다. 말로만 듣던 것 보다 더 컸다. 폭염이 내리쬐는 무더위 속에서도 고교선배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중학생이지만 월등한 신체조건과 실력으로 고교생 선배들을 압도했다.

기자와 함께 선 배윤민.


태권도가 아닌 농구, 축구, 배구 등 타종목에서도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는 것에 대해 “훈련이 힘들지만 태권도가 좋다. 갈수록 실력이 향상되고 성적도 좋아지니 더 재미있다”면서 고교팀 진학과 관련해서는 “광양고등학교로 가고 싶다. 처음 태권도를 시작할 때부터 함께 훈련해서 그런지 형들과 코치님이 편하고 좋다”고 밝혔다.

덩치만 크지 아직까지는 수줍은 많은 사춘기 소년이었다. 생애 처음 가진 인터뷰라 그런지 더욱 긴장했다. 훈련할 때보다 더 많은 땀을 흘리기까지 했다. 마지막으로 꿈을 묻자 “국가대표가 되는거에요”라고 답했다. 이날 기자와 헤어지면서 다음에는 태릉(국가대표 훈련장)에서 보자고 약속했다. 그날이 올지 기대가 된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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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DM 2015.04.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윤민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M 이다 누군지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