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문제 없다" 김운용회장 입장표명
세계 태권도연맹의 김운용총재는 22일 프레스센터에서 세계태권도대회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범태권도 바로세우기 운동연합(이하 범태바연)이 요구하는 내용에 대하여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다.범태바연이 요구한 비리인사 퇴진문제의 경우 "지난 4월 문제가 있었던 협회 간부들의 경우 대책위원회의 자체결정에 따라 사퇴하였고 세계태권도대회 관리 직원이 필요해서 직원으로 채용했다. 세계태권도연맹의 직원을 채용하는 것은 총재의 고유권한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각계의 태권도개혁에 대한 입장은 "나는 지금까지 태권도가 가라데나 유도에 비해 입지가 작았던 것을 지금과 같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하게 하고 무도에서 스포츠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생긴 부작용"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송봉섭회장의 경우 서울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로 있던 지난 92년부터 96년까지 52차례에 걸쳐 협회 공금 4천6백 80여만원을 술값 등 개인 용도로 쓴 혐의가 인정되어 작년 10월말 업무상 횡령 및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지난 2월 11일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천 만원의 벌금과 7백 80만원의 추징금형을 선고받았지만 김회장은 일반적인 법상식을 이야기하며 최고기관의 판결된 것이 아직 없으므로 지금까지는 아무 문제없다고 밝혔다.
일련의 모든 사태에 대해 김총재는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을 하면서 종주국의 위상을 세우고 국기원을 혼자서 세웠는데 세계를 컨트롤 하기 위해서는 세계연맹이 필요하다. 그리고 국기원 운영을 위한 재단법인을 설립해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무에서 유를 창조했고 이제는 내실을 다질 때"라며 현재 범태바연 및 해외태권도인들의 움직임을 일부태권도인들의 밥그릇 싸움으로 단정지었다.
이외에도 현재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모든 것은 공개된 것이고 원칙적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일축했다.
이어서 "이번 31일 개최되는 총회에서도 다른 후보가 나오더라도 압승할 것"이라고 말하고 "북한의 일방적인 연기로 난항에 빠진 남북한 교류는 시간을 가지고 차근차근 풀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김총재 특유의 자신감을 표명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세계 태권도대회를 알리기 위한 자리였으나 전날 있었던 궐기대회로 인하여 뜻하지 않은 공식표명의 자리가 되었다.
이 자리에서 김총재는 "세계연맹이나 협회회장은 봉사직이다. 마음 비운 사람으로서 아쉬운게 없다"며 마지막으로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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