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블라] 김유진-김태훈 금메달 두 개 추가요! (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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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이 결승전에서 상대의 뒤차기 공격을 얼굴 돌려차기로 받아 차고 있다.
한국 태권도가 세계선수권대회 나흘째에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한국태권도선수단(단장 김영훈)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19일(한국시각) 멕시코 푸에블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넷째 날 경기에서 여자 -53kg급 김유진(경희대, 4년)과 남자 -54kg급 김태훈(동아대)이 나란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태훈은 결승전에서 대만의 슈치아린(HSU Chia Lin)을 맞아 1회전부터 공격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며 선취점을 얻어냈다. 2회전 왼발 얼굴 돌려차기로 3점, 3회전 경기 종반 슈치아린의 뒤차기 공격을 기다렸다 얼굴을 공략해 7대0 완승을 거뒀다.
최대 강점은 단연 긴 다리를 이용한 얼굴 기술이었다. 결승전에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완벽하게 승리를 거뒀다. 가장 가벼운 체급인 -54kg급(핀급)인데 키가 무려 183cm로 출전 선수 중에서 가장 큰 편이다. 과거 한국은 이 체급에서 신장이 작아 스피드로 체격 열세를 극복했다.
김유진은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결승에서 지난 2011 경주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호 자니노빅 아나(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왼발 돌려차기로 제압하고 첫 세계 정상에 올랐다.
3회전 10여 초를 남기고 5대4로 이기고 있다 기습적인 뒤차기 공격을 받고 6대5로 역전을 당했다. 승부를 뒤집기에는 남은 시간이 고작 3초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나 자니노빅이 차고 넘어져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극적으로 6대6 동점이 돼 연장전에 들어갈 수 있었다.
[무카스미디어 = 푸에블라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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