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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블라] 김소희-차태문 태권남매 첫날 동반우승 (2보)

[푸에블라] 김소희-차태문 태권남매 첫날 동반우승 (2보)

김송희 2연패 위업, 차태문 차세대 기대주로 거듭


세계선수권 첫날 금메달을 모두 휩쓴 김소희와 차태문


종주국 태권도가 모처럼 웃었다. 세계선수권 첫날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기 때문이다.

15일 멕시코 푸에블라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 ‘2013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여자 -46kg급 김소희(한국체대)와 남자 -58kg급 차태문(나사렛대)이 나란히 첫날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산소탱크’ 김소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선수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2년 전 경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고교생 신분으로 첫 우승한데 이어 두 번째 정상에 오른 것. 이날 결승에서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발루에바(Valueva Anastasia)를 8대7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소희는 우승직후 <무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2연패가 꿈이었다. 지난 대회와 달라진 점은 몸이 많이 둔해졌다. 그만큼 몸도 많이 자라고, 다리가 길어져서 그런 것 같다”며 “훈련할 때 힘든점도 없지 않았는데 그때 마다 주위에서 너는 세계챔피언이다라는 격려가 많이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무명의 선수에서 일약 스타플레이어로 성장하고 있는 차태문은 이번대회 우승을 계기로 확실한 종주국 에이스로 발돋움하게 됐다. 결승에서 이란의 모스테안 로론(Mostean Loron)을 3회전까지 뒤지다 막판 강한 체력과 주특기인 왼발 내려차기로 역전에 성공시켜며 9대8로 한국 대표팀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특히 준결승에서는 개최지 멕시코의 다미안 빌라(Villa Damian)를 상대하는데 홈관중 5천여 명의 일방적인 응원에 맞서 싸워야 했다. 국제경험이 많이 않았지만 침착하게 자신에게 유리한 경기운영을 주도하며 10대 3으로 압승을 거뒀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차태문은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작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이번 대회에서 딴 금메달를 가장 먼저 아버지 영전에 바치고 싶다. 이 기쁜 순간 함께 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면서 “이번대회를 위해 체력을 더 강하게 키웠는데 덕분에 3회전에 역전시킬 수 있었다”고 우승 비결이 강한체력에 있었음을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푸에블라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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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보고싶다 2013.07.16
중계해주는 방송이 있나요?
글쎄 2013.07.17
우와...차태문선수... 축하하고 미안합니다... 예전에 차선수 금메달 처음딸때 티비중계보고... 진짜 뽀록터졌다고 욕 많이 했었는데 ^_____^;;;;;;; 또 우승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려요 이제 안티 안할게요 ㅎㅎㅎㅎ
무카스 201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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