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잡을 수 없는 태권도 개혁 - 21일 국기원에서 궐기대회 열려
지난 경희대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모여 태권도의 개혁을 주창한데 이어서 이번에는 각계가 모두 모이는 총궐기대회가 21일 국기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궐기대회의 주체는 범 태권도 바로세우기 운동연합(아하 태바연)이며 관장, 교수, 학생, 학부모, 여성태권도인, 재야 인사들로 이루어진 연합단체이다. 이 연합은 현재 그동안 꾸준히 개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신성환관장이 주관하고 있다.
태바연은 "그동안 교수 및 학생들, 재야인사들이 목소리를 높여 요구한 각 단체의 인사 시정 및 투명한 경영등의 건의에 대해 김운용총재 및 각 단체에서 응답이 없고 오히려 비리와 부정이 끊이질 않자 범연합차원에서 결성된 것"이라고 신관장이 취지를 밝혔다.
이번 궐기대회에서는 태권도계의 부정과 비리를 척결하고 태권도 개혁의 물꼬를 열어 태권도계의 민주화와 밝은 발전 전망을 만들자는 내용의 관장, 교수, 학생, 학부모, 여성태권도인등 각각의 대표들의 발표가 있고 진정서를 낭독할 예정이다. 이번 궐기대회에는 예상치 못한 인사도 참여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궐기대회를 준비한 신관장은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다. 해도 해도 너무 한다. 오래 전부터 꾸준히 태권도 개혁을 주창하고 승단품심사의 변화를 이야기하여 왔다. 그러나 지난 5~6년 전 임전무가 새력화되면서 태권도계는 걷잡을 수 없이 부정과 비리로 물들었다."며 목소리를 높혔다.주변의 신관장에 대해서 임원자리에 눈이 어두워 이 일을 한다는 말에 대해 "나는 단지 개혁을 요구할 뿐이다. 공평하게 협회나 단체가 움직인다면 나라는 존재는 필요없다. 완전히 개혁이 되어 공평하게 운영될 때까지 계속 목소리를 낼 것이다. 이번에 일부 개혁이 되어 인사가 조정되고 조직이 개편되어도 다음에 또다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공정을 위해 다시 목소리를 내겠다"며 감시자의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6300여개의 일선 도장에 보낸 호소문의 전문
존경하는 일선 지도자 여러분!
지난 4월 이후 여러 차례 신문지상과 방송보도에 태권도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보도됨으로써 태권도를 사랑하는 우리 지도자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대학 교수와 학생들의 태권도 개혁에 대한 요구는 예상치 않습니다.
이러한 사태에 대하여 일부 태권도인들은 태권도 일선도장 운영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는 학생들과 대학교수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의 와중에서 과연 징계를 받아야 할 대상이 학생과 교수들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과연 학생들과 교수들이 제기하는 문제들이 사실무근한 일들입니까?
존경하는 일선 지도자 여러분!
지금 우리 태권도는 협회 창립 이후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여 있습니다. 수많은 부정, 비리, 모순으로 태권도의 장래가 암담하다는 지적은 우리들 주변에서 너무도 많이 듣고 있는 슬픈 현실입니다.
누가 태권도를 이렇게 망쳐 놓았습니까? 우리들이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까? 망가져 가는 태권도를 이대로 보고만 있어야 합니까?
태권도의 주인인 우리 일선 지도자들이 태권도계의 부정과 비리를 척결하고 태권도 개혁의 물꼬를 열어 태권도계의 민주화와 밝은 발전 전망을 만들고자 여러분들과 함께 범 태권도 바로세우기 운동연합을 결성하여 "태권도계 현안 문제점에 대한 보고대회"를 오는 10월 21일 일요일 오후 3시에 국기원에서 개최하고자 하오니 태권도에 대한 사랑과 불의를 용납하지 않는 여러분의 의지를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나 한사람의 참여가 개혁에 승패를 가른다는 인식과 바른 일을 위해서는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하여 태권도의 민주화와 개혁을 이루어 냅시다!
*.현재 태권도계의 부정 및 비리에 대해서 서울 지방검찰청 특수 2부및 형사2부에서 조사중에 있으며 가까운 시일내에 모든 진상이 규명 될 것입니다.
.보고대회일시 : 2001년 10월 21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장 소 : 국기원
.참 석 대 상 : 태권도 지도자(관장님, 사범님),태권도학과 지도교수 및 대학생, 일반인, 태권도 수련생 모두
범태권도바로세우기운동연합 / 전화 : 02-423-9208, 팩스 : 02-423-9219
<출처: 범 태권도 바로세우기 운동연합>
태권도 주요 단체 운영이 이래서 되겠습니까?의 전문
1. 대한태권도협회에서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파행 문제로 임명 3개월만에 면직 조치된 인물이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차장으로 영전하였습니다. 각종 메스컴에서는 대대적으로 비웃는데 태권도인들은 축하나 해야 합니까?
2. 국기원 창립(1972)이후 전국과 전 세계의 태권도 심사비가 국기원으로 납입되었는데 현재 국기원에 적립된 재단 기금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렇다면 지난 30년 동안 국기원의 심사비 예산은 어떻게 지출되었습니까?
3. 서울시태권도협회를 좌지우지하는 L씨의 위력입니까? 출근도 하지도 않고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매월 3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받고있다니 17억 서울시태권도협회 예산은 누구의 돈입니까?
4. 서울시태권도협회 핵심임원들은 공금횡령 및 배임수재혐의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으니 서울시태권도협회는 범죄 집단입니까?
5. 공금횡령 및 배임수재혐의로 형사처벌 받은 사람이 변호사비 8천여 만원을 서울시태권도협회 공금에서 지출하였다고 합니다. 서울시협회는 범죄인의 변호사비를 지원하는 조직입니까?
6. 개인이 내야할 임원 봉급에 대한 세금 1억이 넘는 돈을 서울시태권도협회 공금에서 지출하였다고 합니다. 서울시태권도협회 공금은 개인 사고입니까?
7. 일선 도장에 정보전달을 위해 창간한 국제태권도신문이 협회 홍보지로 전락해 서울시 협회 홍보를 위해 연간 9천9백 만원 예산을 쓰고 있는데 일선 도장에는 도움이 되지않고 단 협회 홍보를 위해 이 예산이 필요합니까?
8. 관장님들의 상해보험을 무료로 들어준다고 했는데 실제는 무료가 아니라 심사비를 추가 인상해서 들었고 그렇다면 그 보험에 대한 리베이트금(월 800여만원)은 협회 기금으로 편성되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매월 800여만원에 달하는 리베이트금은 어디로 갔습니까?
9. 서울시태권도협회 공금 491,757,717원(약4억9천)을 모 인사의 개인통장에 넣어두고 있었다는데 공금횡령이 아닙니까?
10. 대한태권도협회에서 발간하던 태권도지 폐간에 따른 태권도지대 1,500씩원은 응심자들에게 돌려주어야 당연하고 마땅합니다. 그 돈(1억 2천 7백여만원)이 어디로 갔습니까?
11. 1999년 어린이 신문광고비 사용 후 남은 약 26,000,000원(2천6백만원)은 개인이 통장에 넣어 두었다는데 공금횡령이 아닙니까? 돈은 지금도 있습니까?
12. 접대비는 공금에서 별도로 쓰면서 판공비(매월 4백만원)를 월급처럼 따로 받는 서울시태권도협회 회장님은 얼마 되지도 않은 고급승용차를 새로 바꾸려하고 골프장 가는 휘발유 값, 차량유지비, 운전사 봉급, 판공비를 포함하면 혼자 쓰는 돈이 1년에 1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출처: 범 태권도 바로세우기 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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