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줄넘기 전도사 남중진…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

태권도에 줄넘기 접목 참신한 도장경영 방법으로 패러다임 제시

올해의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남중진 관장
‘태권도 줄넘기’ 열풍의 주역인 남중진 관장이 올해의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남중진 관장(40)은 지난 2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사)한국신지식인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21회 신지식인 인증 및 시상식’에서 줄넘기를 통한 태권도 저변확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문화예술 분야 신지식인상을 수상했다.
최연소 국기원 공인 7단에 승단한 이력을 가진 남중진 관장은 세계 최초로 태권도에 줄넘기를 접목시켜 큰 화제를 모았다. 태권도에 흥미를 일으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가 하면, 초등학교 저학년을 고학년으로 남자 수련생에서 여성 수련생을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신지식인협회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태권도 지도와 참신한 도장경영 방법을 제시하였고, 새로운 태권도 공연의 문화 콘텐츠 개척으로 태권도의 사회적 이미지를 높이고 나아가 침체된 국내 태권도장 활성화에 일조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올해의 신지식인에 선정된 남중진 관장은 현재 세계태권도줄넘기협회와 한국음악줄넘기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줄넘기를 활용한 태권도장을 잇달아 성공적으로 경영, 일선 태권도장 지도자들의 큰 부러움을 사고 있다.

남중진 관장이 일선 지도자를 대상으로 줄넘기 태권도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남중진 관장은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늘 사고뭉치였다. 무작정 상경해 별일을 다 했다. 그러다 꾸준히 취미로 수련했던 태권도를 제대로 하고 싶은 생각에 태권도 지도자로 진로를 바꿨다. 더 많은 사람이 태권도를 보급하기 위해 줄넘기를 접목시켰는데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이 나타났다”고 줄넘기 태권도의 탄생 배경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누구보다 태권도를 사랑하는 지도자이다. 앞으로 미력하나마 종주국에 태권도가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태권도의 근간이 되는 일선 태권도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더 많은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직도 태권도 수련에 줄넘기를 활용하는 것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 것에 대해 “지향점은 같다. 줄넘기는 태권도를 수행할 수 있는 하나의 도구”라면서 “음악과 댄스가 태권체조에 활용하듯이 줄넘기 태권도 역시 태권도를 더욱 재밌고 흥미 있게 수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렇게라도 태권도 수련생이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는 게 태권도 발전에 이바지하는 게 아니냐”고 오히려 반문했다.
신지식인상은 지난 99년 학력에 상관없이 지식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능동적으로 창출하고, 기존의 사고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상으로 자신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사람을 발굴하여 분야별로 시상해 오고 있다.
역대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대표적인 인물로는 한국 최초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프로그램 V3를 개발해 무료로 보급한 안철수 의원, 중졸학력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슈퍼고추를 개발·보급해 교과서에 수록된 이종민 박사, 4개의 손가락만으로 피아노를 연주해 대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이희아 피아니스트 등이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mookas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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