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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청소년 태권도 아시아 제패… 남녀 동반 우승


남녀 종합우승을 달성한 한국 청소년 대표선수단이 25일 오전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한국 청소년 태권도가 최강 지역인 아시아선수권을 남녀 모두 휩쓸었다.

한국청소년태권도국가대표선수단(단장 배완영)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남녀 동반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여자부는 초반부터 빠르게 달려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를 쓸어 담으며 정상에 올랐다. 2위 대만과 금메달 4개나 앞선 한국 여자부는 월등한 실력차이로 종주국 위상을 드높였다.

대회 첫날 핀급 최해지(운천고)와 페더급 김다휘(효정고)가 먼저 체급 1위에 오르며 선두에 올라선 한국은 이튿날 밴텀급 임민지(대전체고)가, 마지막날 L-미들급 정은화(부산체고), 미들급 이다빈(효정고), L-헤비급 이현경(서울아이티고)이 금메달을 보태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중학생 신분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웰터급 조희경(화원중)도 결승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남자부는 헤비급 김용식(대전체고), 밴텀금 허성주(강원사대부고), 라이트급 조강민(풍생고), 플라이급 유혁(풍생고), 페더급 고호재(전남체고), 웰터급 장지원(충북체고)이 금메달을 쏟아냈다. L-헤비급 김경진(양산고)이 은메달, L-미들급 김성태(광주체고)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배완영 단장이 종합우승컵을 들고 있다.


이번 대표선수단의 단장은 가수 겸 배우로 왕성한 연예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민여동생’ 수지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배완영 씨가 맡았다. 10여년 전까지 엘리트 태권도 선수를 양성한 정통 태권도인이다. 그런 탓에 이전 선수단에서 보기 드물게 단장의 인기가 매우 높았다.

배 단장은 “모처럼 태권도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사실 한국 태권도가 국제무대에서 기량이 많이 떨어진다고 해서 많이 걱정했다. 그런데 어린 친구들이 자신감 넘치는 경기력을 펼치며 좋은 성적을 거둬 자랑스럽다”고 선수단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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