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do
최신뉴스

이루지 못한 약속(3)-마지막회


제 3 부 이루지 못한 약속

1. 떨어 지는 꽃잎

오월이라지만나전의 새벽 공기가 차가운데 역전에서 경림은 술에 취한채 인사불성이 된 나를 안고 밤을 지새다 새벽에야 정신을 차린 나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자기가 SK의 빈자리를 대신하면 안되겠냐고.....
난 애써 경림의 시선을 피하며밝아 오는 동녘을 바라보았다.

이틀전!
수원지에 숙직이 있어 도복이 땀에 흠뻑 젖도록 홀로 훈련을 마치고 수원지로 갔다.
근무 교대를 하고 샤워를 한 다음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전화가 왔다.
"네 수원지 박승동입니다."하고 받으니
"오빠! 언니가...."하며 미처 말을 끝내지 못한다.
나는 그녀가 SK의 동생임을 금방 알아 차리고 " 무슨 일이야? "하고 되물으니
몇일 전에 SK가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원주 기독교 병원에 실려 갔다고 한다.
"그걸 왜 이제야....." 화를 내면 무엇하리!하는 생각에 전화를 끊고 나는 손주사님께 전화로 대신 숙직을 부탁하고 택시를 타고 원주로 갔다.

병원 현관 앞에서 마침 밖에 나와 담배를 피우고 계시는 SK의 아버지와 마주쳤다.
인사를 하자 나를 보고 씁쓸한 웃음 지으신다.
"SK는요? " 하고 물으니
그녀의 부친은 " 아무래도 자네와는 인연이 없는 모양이야." 한다.
"그럴 수는 없습니다. 아버님!" 하고 나는 중환자실로 들어 가려고 하자
"내 몸을 팔아서라도 일찍 수술을 시켰어야 했는데....수술 시기를 놓쳤어. 내가 죄인이야." 하고 울먹이며 머리를 돌리신다.

다급한 마음과 두려운 마음으로 중환자실로 향했다.
두눈을 살며시 감고산소 마스크를 쓴 그녀가 말없이 나를 맞이한다.
가까이 다가가 그녀를 부르니 간호원이 다가와 "죄송합니다만 조용히 해주세요." 하고 말한다.
"어디가 어떻게 아픈가요?"하고 물으니 " 실례지만 어떻게 되세요? "하고 나를 바라보다 너무 처절해진 내 모습에 기가 질렸는지 " 뇌막과 뇌질에 종양이 너무 커서....오늘을 넘기기가...."하며 말꼬리를 흐린다.

세상에...이럴수가....

나는 SK를 한참을 바라보다 마지막이라는 단어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몸서리를 치며 몸을 떨다가 그녀의 이마에 가볍게 입술을 맞추고 몸을 돌려 중환자실을 힘없이 걸어 나가면서 원망어린 눈초리로 간호원을 바라보았다. 눈길이 마주친 간호원이 손수건을 꺼내 주었지만 나는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손수건을 받지 않고 그냥 걸어 나왔다.

총총한 별빛 사이로 밝은 달빛이 소리없이 나린다.
"아니야 이건 꿈이야! 꿈!"하며 나는 신음처럼 중얼거리며 정문을 나섰다.

다음날 아침 출근하여 수원지의 정문을 지나 가는데 여과지 위로 노랑나비 한마리가 춤을 추며 날고 있다. 나비를 바라 보니 간밤에 꾸었던 꿈이 생각난다.

SK의 손을 잡고 들판을 달리며 그녀를 바라보니 어느새 그녀는 하얀 드레스를 입고 하늘 하늘 춤추는 나비처럼 나에게로 다가왔다.
너무 좋아 그녀를 꼭 포옹하다 잠에서 깨어났다.

기계실을 지나 숙직실로 가서 손주사님과 교대를 하고 근무하는데 일이 영 손에 잡히지 않는다.
비색기로 염소(소독약)를 체크 하고 있자니 전화가 왔다.
경림이였다.
"형 어제 전화하니 원주 갔다고 하던데 무슨일이야." 하고 묻는다.
나는 힘없는 목소리로 " SK가 의식불명이야.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하고 말하니 경림은 "형은 멍청이구나, 사랑하는 사람이 그렇게 되었는데 뭐하고 있는거야. 나랑 같이 가자" 한다.
나는 대답대신 수화기를 내려 놓고 밖으로 나와 하늘을 보았다
흰구름이 드문드문 떠가는 하늘은 파랗다.

여과지 옆으로 가니 달롱이 푸릇 푸릇 솟아 있었다.
나는 호미로 달롱을 캐기 시작했다.
어머니에게 달롱을 맛있게 묻혀서 SK와 같이 먹어야지 하면서 캐는데 아까 보았던 노랑나비가 날아와 달롱을 담아 놓은 바구니에 앉았다.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노라니 이동주씨가 부른다.
"박주사 전화왔어! "
뛰어가 전화를 받으니 SK의 동생이였다.
" 언니가 언니가....죽었어요" 하고 울음반으로 말하곤 전화가 끊어졌다.
" ..... "
그렇게 쉽게 .....한마디 말도 없이....

하늘이 무너져 내린다.

하염없이 달롱이 담겨진 바구니를 바라보다 나는 수원지를 나와 무작정 걸었다.
걷다 보니 제천역이다.
불과 몇달 전에 저기로 그녀가 걸어 나왔었는데.....
나는 못견디게 그녀가 그리워졌다.
"아니다 이건 거짓말이야. SK는 죽지 않았어" 하는 생각에 뛰어가 표를 끊고 태백선 열차에 몸을 실었다.

증산에서 다시 기차를 갈아타고 나전을 향했다.
수도 없이 그녀는 이 기차를 타고 다녔을 것이다.
오가는 열차의 모든 사람처럼 그녀는 웃으며 이 길을 다녔을 것이다.!
또 눈물이 난다.
"에그 젊은이 무슨 슬픈일이 있어 아까부터 눈물이 그치지 않아?"하고 할머니 한분이 묻는다.
"할머니, 혹시 SK를 아시나요. "
"글쎄 본 것 같기도 한데.... "
" ......"
"저런 죽은것이야 "
"슬프면 울어야지, 그렇지만 적당히 울어, 너무 울면 몸에 해로워. 젊은이는 꼭 죽은 우리 손주 같아. 쯧쯧!"

어느덧 기차는 정선역에 다다랐다.
SK의 여동생이 졸업하던날 같이 걸어 가던 생각이 났다.

정선역을 나서니 아름드리 버드나무가 나를 반긴다.
물끄러미 바라보다 갈증을 느낀 나는 대포집에 들어가 탁주를 한사발 마시고 나와
정선에서 나전까지 굽이치는 강을 따라 걸어 올라갔다.

내 첫사랑!
미소가 어여쁜 너를
하늘 멀리 보내고

돌아서는 길에
바람에 휘날리는 꽃잎들은
꽃비가 되어
처량도 하구나

옮기는 걸음 걸음마다
너와 함께 하던 기억들은
기어이 나를 울리는데

여기쯤인가?
사북에서
나전으로이사간
너를 처음 찾아 가던날

폭우가 내려 끊어진 길에
떨어진 꽃잎을 밟고
강을 따라 오늘처럼 걸어갈 때엔
너를 만날 수 있는 설레임에
발걸음이 가벼웠건만....

이십여리길을 걸어 막상 나전에 도착하니 그녀가 떠나간 나전에서 나는 갈곳이 없었다.
역전으로 걸어가는데 도저히 그냥 떠날 수가 없다.
포장 마차가 눈에 띄어 나는 들어 갔다.
"아주머니 소주 주세요"
"예! 안주는 뭘로 드릴까요?"
"아무거나 주세요"

나는 소주를 잔에 따라 마시며 그녀가 자주 들려 주던 노래를 불렀다.
너~의 침묵에 메~마른 나의 입술.....이렇게 이별할려고 나에게 이런 노래를 자주 들려 주었는가 하는 생각에 참을 수 없는 울음! 굳이 참으려 한숨에 잔을 들이키고 또 술을 따라 들이키고 그렇게 또 잔을 들어 마시려는데 누군가 잔을 뺏는데 바라보니 경림이다.
"어!"하며 놀라는데
"형! 그만 마셔, 나와 같이 제천으로 돌아가" 하고 울먹이며 소리친다.

경림은 나와 같이 원주 기독교 병원에 가려고 수원지로 왔다가 자기와 마주치고도 넋 나간 사람처럼 알아 보지 못하고 무작정 걸어가자 나를 따라 나전까지 온 것이였다.

경림을 말없이 바라보았다.
나보고 어떻게 감당하라고 이처럼 맑고 순박한 마음을 주는 것인지 ....
그 또한 나는 견디기 힘들었다.
그래서 나는 "경림아! 나는 너 보기 싫어 혼자 돌아가." "하니 경림은 "싫어, 같이 가" 하며 완강하게 말하곤 속이 상하는지 소주병을 들어 그냥 막 마신다.
"그래 마셔라, 그래야 내가 죽는 모습을 못 볼테니." 하고 말하자 그녀는 갑자기 동작을 멈춘다.
그리고는 "형, 그랬구나! 죽으려고 여기까지 왔구나 등신 같이...."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너무 쉽게 말을 했구나 하는 후회속에 술병을 들었다.

"이 잔은 청순한 사랑을 위하여 "하며 한잔,

"이 잔은 이루지 못한 약속 위하여"하며 한잔,

"이 잔은 가엾은 나를 위하여 한잔"하며 그렇게 마시는 나를 말없이 바라보는 경림!
그러다 의식을 잃은 나의 곁을 경림은 밤새 지켜주고 있었다.

나전의 아침 해가 솟아 오르고 있었다.
나의 어깨에 기대어 졸고 있는 경림의 얼굴을 보았다.
"그래, 내가 경림에게 해 줄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떠날 때는 떠나더라도 경림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편하게 해 주자."하고 마음을 정하고
"경림아! "하고 부르니
엷은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는 그녀!
"너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니? "
"없어! " 하고 대답하는 경림을 바라보다 그녀에게 나는 조용히 말했다.
"경림아! 제천으로 돌아가자 "


2. 청순한 사랑을 위하여

몇일째 식사를 거르는 나를 보고 속상해 하시던 어머니께서 죽을 끓여 오셔서 말씀 하시기를 "승동아! 너가 간난아이때 심하게 앓은 적이 있었다. 앙상하게 뼈만 남은 너를 보고 오죽하면 할머니께서 네가 살아 나면 인간에 밟혀 죽겠다.고 하시며 우신적이 있었단다.죽어가는 너를 업고 용하다고 소문난데는 안다닌데가 없었다. 그렇게 아팠어도 너는 일어 났었는데.....

나는 일어나 수저를 들었다.
억지로 한입 두입 먹으며 어머니를 바라보았다.
어느덧 곱던 얼굴에 잔주름이 늘으셨다.
눈물을 흘리며 수저를 드는 나에게 어머니는 가까이 다가와 안아 주시며 "얼마나 힘드니! "하신다.
내가 다섯살 되던해 태어난 동생으로 인해 나는 지금까지 엄마의 품에 안겨 본 기억이 없었다.
나는 소리내어 울었다.
"어머니 죄송해요. 다시는 안그럴게요."

그날부터 나는 몸을 추스리기 시작했다.

경림에게 전화를 걸어 "커피 한잔 괜찮지" 하고 말하니 경림은 기다렸다는듯이커피 말고 생맥주를 한잔 하자고 한다.

생맥주를 한모금 마시고는 "경림아! 나 좋아 하니"하고 물으니 경림은 그냥 웃는다.
"나는 SK를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 같아!"
"형! 잊으라고 안해. 잊지마, 잊으면 안되지. 하지만 형 나는 숱한 밤이 괴로워 잠을 못이루었어. 어떨 때는 SK가 죽었으면 하고 생각한 적도 있었어. 그것이 지금 마음에걸려 너무 힘들어 형!"
"....."
그랬구나! 못난 나를 위해....경림아! 너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청순한 너를 위하여 나는 너를 떠나야 할 것 같다. 하는 생각에 나는 도복을 입기로 작정했다.

다음날부터 나는 도복을 입고 훈련을 하기 시작했으나 운동이 되지를 않는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허송세월하고 있는데 경림의 정성은 정말 눈물겨웠다.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를 하고 운동시간이 되면 또 찾아와 말없이 지켜보곤 하였다.

칠월의 무더위 속에 치루어진 제62회 전국체전 충북대표선발전에서 훈련이 부족한 나는 상대들과 치열한 접전을 치루어야 했다.
전국체전에서 연속 입상한 경력이 상대들을 신중하게 만들었고 매경기가 살얼음판을 디디는 것 같았다.
결승전에서 상대를 이기고 나니 나의 몸은 만신창이 되어 있었다.
충북실내체육관을 나서며 찌는 듯한 무더위에 나는 짜증이 났다.

내가 왜 이래야 되는가?
시합은 해서 무엇하는가?
영광?
명예?
다 부질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림을 위해 도복을 입겠다고 한 나는 얼마나 위선자인가.
차라리 나를 위해 도복을 입어야 맞는 것이 아니겠는가?
나는 내가 싫어 졌다.

한동안 경림을 피했다.
전화가 와도 받지 않고 찾아 와도 만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시간을 흘렀고 전국체전에 출전한 나는 충북임원들이 우승을 예상했으나 첫경기에서패하고 제천으로 돌아왔다.

1981년 10월 26일
지나간 추억이 떠오르는 가운데 내가 태어나고 자란 노루골 산자락에서 도복을 포개어 놓고 불을 붙였다. 그리고 SK가 보내준 수백통의 편지를 하나 하나 읽으며 나는 못견디게 그리워지는 그녀의 체취를 맡으려 애쓰며 한통 한통 가슴에 안았다가 타들어 가는 도복 위로 편지를 내려 놓았다.
타오르는 불길속의 도복과 편지들......타라! 훨훨 타라!
타고 타서 나의 그리움과 아픔들을 모두 태워라!
내일이면 내가 태어나서 자란 이 제천을 떠나 군에 입대를 하리라.

도장앞을 지나가는데 경림이 기다리고 있었다.
할말이 있다는 경림을 따라 청요리집으로 갔다.
팔보채와 고량주를 시켜주는 경림!

말없이 한잔 마시니 속이 화끈 거린다.
그것을 보던 경림이 "형! 한마디만 해주면 안돼!" 하고 말한다.
힘없이 바라보니 "기다리라고 한마디만 해주면 안돼!" 하며 눈물짓는 그녀!

나도 따라 눈물이 났다.
대답대신 나는 고량주를 한잔 더 마셨다.
"형은 정말 나뻐! "
나는 또 한잔 마셨다.
그녀의 눈물이 너무 가슴아리게 다가 와 다시 또 한잔!
그리고 나는 일어서며 말했다.
"경림아! 고마워 하지만 나의 가슴에 너의 고마움보다 더 큰 슬픔이 너무 크게 자리잡고 있어. 나는 떠난다. "
문을 닫고 돌아서 나오는데 소리 죽여 우는 경림!
"경림아! 청순한 너를 위하여....나는 떠나는 것이야"

기적소리가 나의 졸음을 깨운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나를 실은 군용열차는 제천을 떠난다.
차창을 바라보니 우리 집이 보인다.
떠오르는 얼굴들!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동생들!
SK!
경림!
.....
웬지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이것은 그리움일까? 아니면 허무함일까?
.....
그래! 이 모든 것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조국의 품에 안기리라.

그리움!
그것은 되돌아 갈 수 없는 시간이다.

그리움은
사나이를 울린다.
아니 이세상에
그 누구라도 그리움에는
눈물 짓는다.

되돌아 갈 수 없기에.....

(이루지못한 약속 끝)

댓글 11

ㅡㅡ 2001.10.16
태권도 사이트에 이게 뭡니까? 컨텐츠에 좀 충실하세요 ㅡㅡ;
정사범 2001.10.16
아래 글을 쓰신분께서는 뭔가 오해가 있군요~ 자운님의 자전소설을 전부가 태권도와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오늘 글만 보셨는가 싶습니다. 태권도선수출신으로 자운관장님의 자전소설은 많은 태권인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전부를 읽어 보시는게 어떠실련지요.? 그럼 행복하시길~
무수리 2001.10.16
작년에 처음 본 이루지 못한 약속을 읽고 잔잔한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새삼 나네요. 전 처음에 그냥 글쟁이가 재미삼아 썼는 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박승동관장님이셨더군요.. 완결이라 좀 아쉽네요.. 다른 글이나 태권도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많은 소양에 대하여 나눠주실 이야기들이 있으면 올려주세요. 직접 뵙지 못하니 이렇게 간접적으로 자운님을 접하고 싶네요.
소금인형 2001.10.16
정말 슬픈 이야기입니다. 아름다운 사랑은 사람들을 진실하게 만드는것같아요. 부디 힘내시고 군에 잘 다녀 오세요. 그리고 당신을 바라보는 경림씨라는 분의 마음도 한번쯤 생각하시고 그 분도 지금 당신의 떠나는 모습을 보고 당신과 같은 슬픔을 느낄겁니다. 감싸 안아 주세요. 행복하세요
유지니 2001.10.17
제가 알기론 이거 자전적 소설이라는데.. 거의 진짜죠.. 글구 자운님은 아주 예전의 경험을 쓰신 거니까. 군대 갔다와도 한참되었죠.. 그져...
태권 2001.10.17
이거 태권라인에 2부까지 올라와있어요. 2부는 그 뒤에 사범님이 되신 뒤의 이야기들이지요. 아주 좋습니다.... http://www.taekwonline.com
태권... 2001.10.17
2부 제목은 길을 찾아서 이고요..... 위 게시판 메뉴에서 Channel 을 클릭하시고. 태권매거진을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자운 2001.10.19
벌써 1년이 넘게 흘렀군요. 오래전부터 수련하면서 간간히 기록해 놓은 글을 정리하여 태권넷 자료실에 올렸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께서 격려와 사랑으로 읽어 주셔서 더욱더 힘이 솟아 나더군요. 태권걸이라는 분은 강압적인 글로 메일을 보내셨더군요. 2부 3부 안올리면 저보고 지옥갈거라고....ㅎㅎㅎ..그래서 제가 겁을 먹고 글을 올렸습니다. 태권넷은 제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되돌아 보게한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태권도의 발전에 애쓰는 모습이 더욱 더 좋습니다. 태권도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 자운 박승동 --올림
김소연 2001.11.03
자운님의 글 오늘 처음으로 읽었어요. 태권도하는 제 남자친구가 옆에서 오늘 읽어 보라기에 태권도하는 글이 재미 있어보아야 얼마나 재미 있으려고 하며 읽었는데....이건 눈물이 너무나서 혼났어요.... 자운님을 소개해준 남자 친구가 더욱 멋있게 느껴져요......다음이야기도 있다고 하던데.....제천으로 찾아 뵙고 싶어 남자친구에게 졸랐어요. 자운님 뵈러 가자고...
양대승 2008.04.24
이루지 못한 약속말고 2부가 있다고 들었는데....어디로 가면 볼 수 있나요?
천일엽 2009.11.02
저 다시 도복 입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