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계 거물 김정행 “나는 태권도인이다” 고백
유도하기 전에 태권도 먼저 수련… 현재 태권도 공인 6단 사실 밝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이 김태환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 유도계를 대표하는 김정행 전 대한유도회장(대한체육회장)이 자신의 과거를 고백했다.
김정행 회장은 19일 올림픽공원 내 태권도공연장 K-아트홀에서 열린 제26대 대한태권도협회 김태환 회장 취임식에 대한체육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는 “여러 체육단체 취임식장에 가 봐도 이렇게 많은 사람(500여명)이 온 것은 처음이다. 종주국 태권도의 위력이 대단하다”며 “태권도가 올림픽에 잔류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고 일반적인 축사를 밝혔다.
축사 막바지 갑자기 김 회장은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사실은 알다시피 나를 유도인으로 알고 있지만, 원래 태권도를 먼저 수련했다”면서 “현재 공인 6단의 태권도인이다”고 말하자 장내는 웃음소리와 박수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김 회장은 용인대 총장시절부터 현재까지 태권도가 한국을 대표하는 무도 스포츠로 육성 발전해야 한다고 늘 생각한다며 앞으로 올림픽 종목으로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체육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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