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對 태권도인 2파전… KTA 협회장 후보등록


제26대 대한태권도협회장 후보에 등록한 김태환 후보(좌)와 임윤택 후보(우)
제26회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선거는 정치인과 태권도인의 대결로 승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21일 오후 6시로 후보접수가 마감된 제26대 대한태권도협회장 선거에는 새누리당 3선 의원인 김태환 현역 국회의원(구미을)과 이번 선거를 위해 최근 서울시태권도협회장을 그만 둔 임윤택 전 회장이 출마했다.
이날 오후 김태환 후보와 임윤택 후보(가나다순)는 각각 대한태권도협회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주요 언론에 출마의 변과 이력사항을 각각 보내 출마를 공식화 했다. 정치인과 태권도인으로 각기 다른 환경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두 사람은 앞으로 선거일까지 초박빙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김태환 후보는 “비록 태권도인은 아닙니다만, 앞으로 다가올 4년의 시기가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때인 만큼 그 역할에 충실히 수행할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협회장 직에 과감하게 도전하고자 한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또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를 꺼내며 “협회장 출마를 준비하기 위해 짧은 기간 나름대로 많이 접해 봤지만, 태권도협회 내부 구성원간 불협화음 등 내부문제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화합과 결속을 통한 강한 협회로 리모델링하고자 한다. 그거니 가장 중요한 출마동기 중 한다”라고 강조했다.
임윤택 후보는 이번 선거를 위해 회장직 사퇴라는 초강수로 사활을 걸고 나섰다. 임 후보는 “태권도 지도자들이 현장에서 지도 경험, 협회 행정 경험, 태권도 이론 등을 토대로 우리에게 당면한 현안을 손수 풀어가는 실무형 회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4년 단임제 시스템으로 하는 KTA 집행부 개혁안 △합리적 KTA 인사 시스템 구축 △도장 활성화 △17개 시도 태권도협회 및 5개 연맹체 지원 △국제대회 경기력 향상 △경기문화 개선 △유관단체 공조 강화 △홍보강화 등 8대 공약을 발표했다.
선거는 오는 2월 5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투표권은 경상남도와 세종시를 제외한 15개 시도 태권도협회와 5개 연맹체 등 20명의 대의원이 선출한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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