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아프리카 태권도 보급은 어떻게 이뤄졌을까?

태권도진흥재단, 유럽‧아프리카 태권도 보급사 연구보고서 발간

이규형 사범(현 계명대 교수)이 1990년도 소련(러시아)에서 세미나 중이다.
오늘날 태권도는 전 세계 204개국이 회원국으로 가맹돼 있다. 국제스포츠기구 중 일곱 번째로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 타 종목에 비해 짧은 역사인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성장과정에 대한 역사적 자료가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 주요 국가 언론에 조명되거나 대외활동을 하지 않은 사범 이외 초창기 태권도 보급에 앞장선 사범과 그 과정에 대한 기록이 없다.
이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 이하 재단)은 태권도 세계화의 초석이 된 유럽‧아프리카 지역의 태권도 보급‧발전 역사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27일 발간했다. 지난 2010년 미주지역(팬암)의 진출사 연구에 이어 두 번째 프로젝트다.
유럽‧아프리카 지역 태권도 보급‧발전 역사 연구는 한국체육사학회 나영일 교수(서울대학교) 외 7명의 전문 연구진이 올해 6월부터 유럽과 아프리카지역의 태권도 진출역사를 연구한 결과물이다.
이 연구는 지난 2010년도 미주지역(팬아메리카)의 태권도 보급‧발전 역사에 관한 보고서를 시작으로 태권도의 해외진출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것으로, 오늘날 태권도가 올림픽스포츠로 전 세계 204개국에 보급‧발전하기까지 초기 개척 사범들의 활동사항이 자세히 담겨있다.
8명의 연구진은 6개월간 유럽‧아프리카 지역의 태권도 보급에 기여한 100여명의 사범을 조사대상자로 선정하여 해외방문 및 국내조사를 실시하였고, 면담내용을 보완하기 위하여 현지 언론보도와 문헌자료에 대한 조사를 병행하여 사실성과 객관성에 역점을 두었다.
또한 연구보고서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사진자료와 도표를 활용하여 시각화 하였으며, 부록에는 현지조사 과정에서의 태권도 발전에 관한 시사점과 보급과정에서 흥미 있었던 일화들이 현장감 있게 담겨있다.
연구보고서는 2013년도에도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의 태권도 진출역사 연구를 마지막으로 태권도 해외진출사를 완성, 2013년 6월말에 완공될 예정인 ‘태권도원’에서 태권도의 연구‧교육 등을 위한 전문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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