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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태권도장 경진대회… ‘학생부’ 신설 눈길

확~ 바뀐 태권도장 경진대회… ‘학생부’ 신설 눈길

지도자부 3명, 학생부 4명 본선 진출… 경진대회 외 특별강연도 진행


지도자부 본선에 오른 엄재영 관장이 2차 예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올해로 여섯 번째 맞이한 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법 경진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KTA)는 오는 12월 1일 오전 9시부터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컨벤션홀에서 ‘제6회 전국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법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도장 경영 경험이 없는 ‘학생부’가 신설돼 참여의 폭을 넓혔다.

KTA 양진방 사무총장은 학생부 신설과 관련해 “전국에 태권도 관련학과가 40여개 된다. 늦었지만 우리도 예술분야과 공업분야처럼 학생 경진대회를 성숙한 자세로 치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학생들이 역량을 펼칠 분위기가 필요할 때”라고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태권도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일선 태권도장에 신선하고 도전적인 방향을 제시할 기회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 현장에 경험은 부족하지만 일선 지도자들이 생각해 내지 못한 기발한 지도법과 경영법이 나올지 모른다”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처음으로 실시되는 학생부 본선에는 예선을 거친 전공생 4명이 오른다. 본선 진출자는 △가천대 김정은의 ‘재미있는 시범 지도법<도구를 활용한 지도법>, △용인대 반은아 ‘판미트를 활용한 훈련법’, △경희대 전민우 외 2인 ‘태권도 기술의 실증적 수련법’, △전주대 정다영 ‘서바이벌을 이용한 도장수련 경영법’ 등 이다.

KTA는 지난 2일 예선 1차 심사를 통해 2차 진출자를 가렸다. 6일부터 12일까지 현장 실사를 진행, 13일 2차 발표에서 학생부 4명을 포함해 지도자부 3명을 최종 결선자로 선정했다.

‘지도자부’는 △한맥태권도 노영선 관장의 ‘신체밸런스를 통한 청소년 및 성인 활성화를 위한 지도법’ △전주대 박동영 교수 ‘순환반 운영을 통한 성인활성화 방안’, △대망태권도 엄재영 관장 ‘품새 속에 숨겨진 실전기술 지도법’ 등 세 명이 결선 진출자로 확정되었다.

학생부와 지도부 본선 진출자는 오는 23부터 이틀간 KTA 강사들로 구성된 ‘멘토’와 짝을 이뤄 집중 워크숍을 갖는다. 이 과정에서 결선 무대에서 발표할 내용을 보완하면서 동시에 표 수준을 최대한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결선 당일은 KTA 도장분과 위원과 외부 관장, 시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도장 및 청소년과 성인 활성화 기여 정도, 도장 교육과 경영 지도에 필요한 미래 콘텐츠로써의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결정하게 된다.

지도자부 대상에게는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학생부 대상에는 300만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한 지도자부문 본선 진출자에게는 KTA 강사 자격이 부여된다.

KTA 도장분과 위원들과 강사들이 2차 예선 평가를 하고 있다.


양진방 사무총장은 “세계 유일의 도장 경진대회가 벌써 6회째를 맞이했다”면서 “학생들의 창의력과 열정을 더해 모두가 도장경영의 활성화를 위해 연구하고 고민함으로써 태권도와 태권도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무도 세계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KTA 교육과정 및 인성 교육과정 발표, 그리고 태권도 성인 활성화 특강도 함께 열린다. 김경수 관장은 실버태권도를 성공시키기 위한 전략과 접근방식, 그리고 운영노하우를 소개한다.

정성희 세무사는 일선 태권도장 지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세무관련 사항을 알려주고 상담을 진행한다. 또 한국 최고 도장을 경영하는 소나무향기 태권도장의 정종수 관장(KTA도장분과 부위원장)의 인성교육을 통한 도장 성공사례 발표도 예정돼 있다.

경진대회는 태권도장의 성공적인 경영과 지도법 발굴을 통해 도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출품된 도장경영과 지도법을 통해 도장교육의 체계를 세우고 선진적인 방법을 찾아 보급함으로써 태권도장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 태권도장에 태권도를 자리매김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경진대회 참관은 일선 도장의 관장과 사범의 경우 단증을 지참하고, 매니저는 지도자와 동반하면 가능하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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