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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 경주서 25일 팡파르… 엿새간 열전 돌입

코리아오픈 경주서 25일 팡파르… 엿새간 열전 돌입

세계 43개국 293팀 2천190명 참가… 팔각경기장 및 전자호구 도입


공명정대한 판정을 다짐하는 심판선서


태권도 종주국에서 개최하는 코리아오픈이 화랑의 정신이 깃든 경주에서 개막했다.

25일 ‘제7회 경주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지난해 세계태권도선수권 개최지인 경주실내체육관에서 막이 올라 오는 30일까지 엿새 동안 겨루기와 품새 두 부문에서 열전을 펼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대회에는 세계 43개국 293팀 2천190명의 선수단 참가했다.

겨루기는 중등부, 고등부, 시니어 2개 부문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내외국인부 1∼3위 입상자들이 출전하는 '챔피언스 매치'에서는 대회 최강자를 가린다. 품새는 개인전(6부)과 단체전(2부), 복식(2부) 등으로 진행된다.

최양식 대회 조직위원장(경주시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다”며 “대한태권도협회와 코리아오픈을 격년제로 2016년까지 개최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경주를 국제 태권도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경주는 연초 KTA와 오는 2016년까지 코리아오픈을 격년제로 3회 개최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태권도 발상지를 강조하는 경주시는 코리아오픈 개최지를 경주로 영구화 한다는 계획이다.

KTA 조영기 상임부회장은 홍준표 회장을 대신해 대회사를 통해 “2005년 창설 이래 세계 각국의 선수들에게 최고 수준의 경기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코리아오픈을 소개하면서 “태권도의 균형적 발전을 지향하여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경기력이 발전하도록 돕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는 WTF 승인대회인 만큼 WTF 경기규정에 따라 진행된다. 단, KTA는 WTF 규정에 없는 ‘팔각형’을 도입했다. 이를 위해 대회 개최 전 WTF에 경기력 발전을 위한 시험의 일환으로 경기장 변경을 승인 받았다. 경기는 23일 WTF와 공인 계약을 체결한 KP&P(대표 조성근)사의 전자호구를 사용한다.

대회 첫 날 열린 경기에서는 국내에서 각 체급별로 한 명씩만 출전하는 시니어Ⅰ부분 남자 -58kg급 강명제(계명대)가 예선부터 세 경기 연속 순조롭게 이겼으나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다 유마에게 4대6으로 패해 2위에 그쳤다.

시니어Ⅰ부분 여자 -49kg급에서는 김혜정(춘천시청)이 결승에서 필리핀의 모라 에리카를 꺾고 올라온 미국의 베이츠 제시 린을 9대 4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코리아오픈은 지난 2005년 종주국을 대표하는 국제대회로 창설되어 서울 올림픽경기장을 시작으로 인천, 수원, 구미 등을 돌며 매년 개최돼 왔다. 그러나 지난해는 한국에서 세계선수권대회가 개최되어 불가피하게 한 해 쉬었다.

[무카스미디어 = 경주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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