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do
최신뉴스

KP&P 전자호구 WTF 공인… 코리아오픈 공식 데뷔

KP&P 전자호구 WTF 공인… 코리아오픈 공식 데뷔

각종 기술 및 필드테스트 거쳐 23일 WTF와 공인계약 체결


대한태권도협회 주최 주관한 대회에 사용되어 온 KP&P 전자호구


KP&P 전자호구가 세계태권도연맹 공인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지난 23일 KP&P와 전자호구 공인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앞으로 3년이다. KP&P는 곧바로 25일 막을 올린 제7회 경주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선수권대회에 사용되면서 첫 WTF 승인대회에 공식데뷔 했다.

KP&P는 그동안 WTF 회원국 중 가장 까다로운 한국에서 대한태권도협회의 요구에 맞춘 전자호구 시스템으로 사용됐다. 크고 작은 문제점이 대두되었지만, 100% 만족시킬 수 없다는 태권도계 정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왔다.

지난해부터 WTF 공인을 받기 위해 노력했다. WTF 전자호구 공인 평가 기준은 물론 필드테스트까지 이미 지난해 통과했다. 좋은 평가도 받았다. 그러나 런던 올림픽 관계로 공인계약이 자동으로 연기되었다.

WTF는 8월 런던 올림픽이 끝난 후 잠시 중단되었던 KP&P의 전자호구 공인을 위한 필드테스트를 지난 9월 국방부장관기대회에서 다시 실시했다. 이미 지난해 제주평화기와 춘전오픈국제대회에서 통과했지만, 연말 기술적 오류가 발생해 기술위원회가 추가 필드테스가 필요하다는 주문에서 이뤄졌다.

적지 않은 개발기간과 공인을 추진했던 KP&P 관계자는 공인계약 체결 후 “험난한 과정을 거친 후에 계약을 맺었다. 좋다기보다 부담감이 크다. 아직도 많은 태권도인이 전자호구에 대한 신뢰도가 ‘어쩔 수 없이 쓴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성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KP&P 전자호구가 공인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WTF는 태권도 올림픽 사상 최초로 전자호구가 사용된 대도(Daedo)와 KP&P 두 개사의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전 세계 태권도 경기분야 전자호구 시장에 본격적인 경쟁체제가 시작했다.

앞서 WTF는 라저스트와 최초로 공인계약을 맺은 후 이어 후발주자인 대도를 추가해 경쟁이 치열했다. 올림픽 사상 최초로 전자호구 도입을 후발주자인 대도로 결정되자 라저스트는 WTF와 계약위반 및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정싸움까지 벌어졌다.

WTF 경기부 서정강 부장은 “두 회사의 제품의 사양과 기능은 분명이 차이가 있다. 이런 문제로 선수와 지도자들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기 때문에 양사와 협의를 거쳐 스펙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기술고문에게 양사제품의 스펙을 통일화하는 방안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WTF는 내년 1월까지 양사와 협의를 거쳐 제품 스펙 통일화를 위한 과정을 거친다. 내년 1월 계약이 만료되는 대도로써도 WTF의 요청을 거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KP&P에게는 기술 통일화 과정에서 제품 기능 변경을 고려해 내년 1월까지 판매를 보류할 것을 권고했다.

[무카스미디어 = 경주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