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분야의 새 강자 김환진… 알고 보니 ‘새내기’

한 치의 실수 없는 완벽한 경연… ‘격파왕’ 도전장

김환진이 공중 삼방 옆차기 격파를 성공 시키고 있다.
태권도 경연분야의 새로운 강자가 떠올랐다. 올해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인 전주대 태권도시범단의 김환진이 그 주인공이다. ‘날고 기는’ 강자들을 잇달라 제압해 더욱 화제가 됐다.
김환진(전주대, 1학년)은 29일 국기원에서 열린 ‘2012 세계태권도한마당’ 개인 종합격파 시니어1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성인무대 첫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예선전부터 완벽한 경연을 펼치며 1위로 결선에 올라 돌풍이 예상됐다.
개인종합 격파는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고수들이 총 출전해 경쟁이 치열하다. 한 치의 실수는 곧바로 우승과 멀어진다. 지난해 이 부분 우승자이자 KTA 격파왕 강훈직(세한대)을 비롯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강동권(TIA), 이종곤(세한대)을 모두 실력으로 눌렀다.
이제 갓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 김환진은 예선에 이어 결선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기세등등하게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고난도 화려한 기술을 안정적으로 격파해 많은 시선을 끌었다.
우승직후 김환진은 “1학년이라 부담 없이 경기에 임했다. 그것이 오히려 좋은 결과를 안겨준 것 같다”며 담담한 우승소감을 말한 뒤 “내년 한마당에서는 개인보다는 팀종합경연에서 1위를 하고 싶다. 또 곧 다가올 격파왕 대회에서도 1위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김환진은 신예로 보았지만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실력으로 유명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수원시태권도시범단으로 활동하면서 ‘2011 세계태권도한마당’ 기록경연 우승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KTA 국가대표시범단원으로 해외 7개국 파견돼 다양한 시범 경력을 지니고 있었다.
[무카스 대학생기자단 = 정다영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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