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태권도 D-1… 태권도 갈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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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위원, 국제스포츠기구 회장 및 각국 NOC 위원장 등 200명 참석

WTF 조정원 총재가 영국 어린이 태권도 수련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림픽 태권도 경기 개최를 하루 앞두고 런던 시내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개최됐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7일 오후 영국 런던 피카들리에 있는 로열 에어포스 클럽에서 ‘태권도 갈라’ 행사를 열었다. 태권도의 저변확대와 올림픽 종목으로서의 강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WTF 부총재를 역임한 태국의 낫 인드라파나 IOC위원(프로그램위원회 위원)과 싱가포르 세르미앙 능 IOC 부위원장을 비롯한 IOC위원 15명,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국제경기연맹(IF) 회장단 등이 대거 참석했다.
태권도계에서는 국기원 강원식 원장과 KTA 조영기 상임부회장 및 각국 태권도협회장과 임원, WTF 집행위원 등이 참석해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했다.
특히 낫 인드라파나 위원은 2009년 WTF 총재 선거 낙선 이후 3년여 만에 WTF 공식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 시간 전부터 행사장을 찾아 WTF 집행부를 격려하고 성공적인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할 뜻을 내비쳤다.

IOC위원을 비롯한 국제 스포츠 각계에서 참석, 올림픽종목 태권도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세르미앙 능 IOC 부위원장은 “태권도는 세계 각국에 대중적인 스포츠로 보급되어 있다. 올림픽 종목으로서도 늘 변화의 노력을 하고 있다. 태권도를 통해 희망을 얻는 국가들이 늘어나 매우 긍정적이다”고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조정원 총재는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심판판정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호구와 비디오판독 시스템을 도입해 판정시비를 없애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진감 넘치고 흥미로운 경기운영을 위해 경기규칙과 방법 등을 효과적으로 개정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개발국과 내전 국가 등에 태권도가 보급돼 올림픽 메달을 획득해 자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준 지난 올림픽 일화 등이 담겨진‘이것이 태권도다(This is Taekwondo)' 주제의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이와 함께 한국과 영국 어린이들의 태권도 시범 공연이 펼쳐졌다.

조정원 총재가 행사에 참석한 국제 스포츠계 관계자들에게 태권도의 강점을 소개하고 있다.
2000 시드니 올림픽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는 네 번째 올림픽을 맞이한다. 올림픽을 앞두고 이번과 같은 행사를 개최한 것은 처음이다. 스포츠계 리더들에게 특정 국가만의 태권도가 아닌 세계화된 것을 느끼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왜냐하면, 이번 올림픽이 끝나면 대회 평가는 물론 해당 종목의 세부사항의 평점을 토대로 내년 IOC총회에서 정식종목 잔류 여부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리 태권도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을 이끌어 내기 전략 중 하나로 꼽힌다.
WTF는 이번 런던 올림픽이 끝난 후 9월 28일까지 IOC에 평가보고서를 제출한다.
[무카스미디어 = 영국 런던 ㅣ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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