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이사 새얼굴 2인… 최재성, 양진방


국기원 2012년도 제3차 임시이사회
국기원 이사회에 보선이사와 당연직이사 한 명씩 두 명이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보선 이사에는 스포츠조선 최재성 편집인 겸 편집국장, 당연직 이사는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사무총장이다. 이들은 차기 국기원 이사회부터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열린 국기원 2012년 제3차 임시 이사회(이사장)는 박영문 전 이사(KBS 스포츠국장) 사임으로 인한 공백을 언론인 몫으로 유지, 최재성 스포츠조선 편집국장을 선임했다. 당사자의 취임 승낙서를 받고 행정 절차를 거쳐 정식 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 2차 임시이사회에서 보선 이사 선임을 놓고 여러 의견이 개진됐으나 결국은 차기 이사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역시 선임과정에서 갑론을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은 보선 이사 선임의 건은 이사장과 상근이사 3인에게 위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신임 최재성 이사는 1991년 스포츠조선에 입사, 국내 스포츠는 물론 올림픽, 아시안게임, 월드컵 등 다양한 스포츠분야 현장을 누빈 취재기자 출신이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2010년 <스포츠 영웅들의 성공기>를 출판했고, 올해 초에는 소강 체육대상 언론상을 수상했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사무총장이 1년 넘게 끌어왔던 국기원 당연직 이사를 뒤늦게 수락했다. 지난 23일자로 당연직 이사 선임 취임승낙서와 행정절차에 필요한 서류 등을 보내와 이날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국기원 이사회에 당연직 이사는 현재 모두 2석. 2010년도 제6차 임시 이사회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F)과 대한태권도협회(KTA) 사무총장을 당연직 이사로 한다고 결의한 바 있다. WTF는 곧바로 활동했으나 KTA는 국기원의 이사 규정과 상반된 견해로 취임 승낙을 미뤄왔다. 당연직이사는 해당 기관에 재직하는 동안만 유효하다.
WTF 사무총장이 지난 3월 교체됨에 따라 양진석 전 사무총장이 최근 사임서를 제출했다. 후임은 신임 장마리 에이어 사무총장이 자동으로 승계한다. 이미 개인적으로 취임 의사를 밝혀왔으며, WTF 공식 취임승낙서를 보내오면 이사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날 부의안건 중 하나인 ‘정관 개정 결정에 관한 건’은 한국선, 박윤국, 노순명, 이승국, 오현득 등 5인의 이사와 법률전문가와 전략기획실장이 간사로 참여하는 ‘정관개정 소위원회’ 구성했다.
기타의견에서는 태권도 유품자가 유단자 전환 과정에 검증 절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재 품·단 전환은 15세 기준으로 나이만 지나면 별도 검증 없이 이뤄진다. 유년기 승품한 수련자가 수년간 수련을 하지 않아 실력이 떨어지는데도 나이만 되면 유단자 자격을 갖고, 특히 4품은 지도자연수 자격대상에 되는 것은 검토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매 이사회 때마다 갑론을박을 벌여온 이사회 공개에 관한 건은 이사장과 상근이사 3인 등 집행부에 위임했다. 공개를 하더라도 사안별 부분만 공개할 것인지, 전면으로 할 것인지, 인터넷 방송을 허용할 것인지를 종합적으로 재검토 할 것으로 보인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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