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의 세계] 웨이트 트레이닝 호흡법
<문> 단전호흡을 할 때는 생식(生食)을 해야 발전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지요. 저는 단전호흡을 하다 안하다 하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무리가 아닐지요. 평균적인 사람이 평균적인 노력으로 소주천(小周天)에 이르려면 하루 몇 시간이나 수련해야 하며 얼마 만에 도달할 수 있는지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이형구).
<답> 단전호흡을 하는 사람이 반드시 생식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상태와 체질에 따라 생식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믿을 수 있는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갑자기 생식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수련하는 사람이 명심해야 할 것은 무엇을 반드시 먹어야 수련이 되고 이른바 도(道)를 이룰 수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약이나 음식으로 수련자를 유혹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단전호흡 수련은 꾸준히 해야 합니다. 하다 안하다 반복하는 단속(斷續)적인 방법은 권유할 수 없습니다. 규칙적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수련에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웨이트트레이닝에 단전호흡을 겸해 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합니다. 단전자리에 몸의 중심이 잡히면 웨이트트레이닝도 효과적으로 잘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어떤 스포츠든 호흡법은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모든 운동이 호흡법이 똑같을 수 는 없고 같아서도 안됩니다.
가령 마라톤같이 지구력이 필요한 경우와 1백m 경주처럼 순발력이 필요한 경우는 호흡법이 전혀 다릅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때의 호흡법은 일반적인 단전호흡과 다르게 해야 합니다.
몸무게도 무게지만 근육의 수축과 폭발력을 최대로 낼 수 있는 호흡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 호흡법의 핵심은 이른바 지식(止息), 즉 끊는 숨임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이런 호흡법도 어디까지나 단전호흡의 기초가 착실하게 다져진 바탕에서 이뤄질 수 있습니다.
소주천에 있어 기의 흐름을 느끼게 하는 것은 누구나 쉽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가 몸통을 도는 느낌을 받는 것이 곧 소주천의 완성은 아닙니다.
진정한 의미의 소주천은 기혈(氣穴)이 다 뚫렸을 때 가능합니다. 거기에는 언제까지라는 시한(時限)을 못박기 어렵습니다.
이규행 현묘학회장(문의팩스 02-751-5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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