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그랑프리 무술대회 개최
"K-1을 넘어선다."제1회 코리아 그랑프리 무술대회가 오는 10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오는 16일 안양서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예선전을 갖는 이번 대회의 개최 목적은 무술 체육관의 활성화를 통한 K-1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무술대회 개최.
국내에는 그동안 동네마다 각종 무술체육관이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들어섰지만 변변한 무술대회가 없었다. 프로태권도 혹은 격투기라는 이름으로 간간이 열리던 대회가 전부였다. 그것도 국민의 관심부족과 예산부족으로 인해 연기되거나 취소되기도 했다.
반면 일본에서는 K-1, 프라이드 등 이종격투기대회가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참가 선수들의 기량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이런 대회들은 이미 그 인기가 일본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대회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래다.
이에 비한다면 한국 무술대회의 수준은 그저 초라할 뿐이었다. 세계 무술의 메카 중 하나인 한국의 자존심이 이만저만 상하는 것이 아니었다.
이번 대회 운영위원장을 맡은 권혁남씨는 "현대 무술의 메카라고도 할 수 있는 한국이지만 (한국에는) 변변한 무술대회가 없었다"며 "(한국은) 개인 무술체육관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1만개 이상이 있다. 이를 조직화하고 활성화해 일본의 K-1을 능가하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4월부터 전국에 있는 각종 무술체육관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 총 64명의 선수가 등록을 마쳤다. 조직위는 무술체육관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자신들이 속해 있는 체육관을 통해서만 등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참가 선수가 적은 것에 대해 권 운영위원장은 "1만여개 체육관에서 진짜 내로라하는 선수들만이 신청을 했기 때문"이라며 "비록 경기 규모는 작지 모르지만 그 수준만큼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번 대회에 1등 7백만원 등 총 1천만원의 상금을 내건 조직위는 다음 대회부터 상금 규모를 점차적으로 늘려 더 많은 무술인의 참가를 유도해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무술대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여건 상 선수층이 가장 두터운 60∼65kg 한 체급만 실시하지만 앞으로 전체 체급으로 대회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문제는 예산확보. 8월 18일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제3회 미르메컵 프로태권도대회 서울 왕중왕전이 무기한 연기된 것도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권 운영위원장은 이에 대해 "무술 전문용품 회사인 무예랑이 지속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약속했다"며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경기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조직위는 이번 대회에 참가선수가 태권도부터 격투기에 이르기까지 수련한 무술이 다양한만큼 어느 특정 무술에 유리하지 않게 룰을 개정, 모든 무술에 공정한 경기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본선에서는 각 무술단체의 특공무술, 한국검도, 찬바라 등 20여개 무술협회로부터 협조를 얻어 모든 무술을 망라한 시범을 마련, 관중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1회 코리아 그랑프리 무술대회가 과연 국내 무술체육관의 활성화를 이뤄내어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대회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회개요1.대 회 명: 제1회 코리아그랑프리 무술대회
2.주최: 코리아그랑프리 무술대회 조직위원회
3.일시: 2001년 10월 21일(일요일)
4.상금총액: 1000만원(겨루기 부문)
5.체중: 60-65kg,(금년은 1체급만 실시)
6.참가종목
겨루기부문: 태권도. 합기도. 우슈. 킥복싱. 격투기 등 맨손으로 할수 있는 무술 전종목 .
시범부문: 합기도, 특공무술, 경호무술, 한국검도, 해동검도, 충혼당, 봉술, 찬바라, 검무, 본국검도, 등 20개 협회출연예정
제1회 코리아 그랑프리 무술대회 경기 규칙
1. 기본적인 경기규정 및 시합방법
① 가로세로 7.2m의 3단 로프로 이루어진 복싱 링에서 행해진다.
출전선수들은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글러브를 착용하고 그 외에 마우스피스와 급소보호대를 착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글러브의 경우 10온스짜리 글러브를 사용하게 된다. 정강이보호대나 콘텍트렌즈의 착용은 금지한다.
② 시합은 원칙적으로 2분 3라운드이며, 결승전은 2분 5라운드이다.
③ 10 카운트제와 3KO(Three Knock Out)제를 적용한다. 카운트의 경우 라운드가 종료되었다하더라도 그 라운드가 최종라운드가 아닐 경우에는 계속 진행하게 되며 만약 최종라운드일 경우에는 카운트중이라 할지라도 라운드가 종료되면 경기는 끝난다.
2. 판 정
① KO, TKO, 선수실격이외에 승패가 결정되지 않은 경우에는 판정으로 들어간다.
② 다운횟수를 우선으로 하며 상대에게 가한 데미지의 정도, 클린히트의 수,
공격의 적극등으로 채점을 한다.
③ 채점은 0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10에서부터 시작하게 된다.
즉 각 라운드마다 우세한 선수에게는 10점을, 열세인 선수에게는 포인트의
감점이 주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 한 규정에 따라 각라운드의 점수를 합산하여 판정을 하게된다.
부심은 총 3명을 두며 이중 2명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승리할수 있다.
④ 무승부가 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판정에서 양측모두 부심 2인이상의 지지를 얻지 못한 경우
양쪽모두 다운되어 9카운트까지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
3. 유효한 기술들
(1) 수기(손기술)
-너클파트와 등주먹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기술
(2) 족기(발기술)
-발목 아래 부분, 정강이로 이루어지는 모든 기술
-한손으로 상대를 잡거나 잡지 않은 상태에서의 무릅치기
(두 손으로 붙잡은 상태에서의 무릎치기는 무효인 기술)
(3) 유술기
① 다리를 거는 기술
-상대의 발을 잡은 상태로 다리 걸어 넘어뜨리는 경우
(이 경우는 반대팔로 상대를 미는 것은 가능하다.)
-한 팔로 상대를 밀면서 다리를 거는 경우
② 들어던지는 기술
-한팔로 상대의 목이나 허리를 감고 던지는 기술
7. 무효한 기술들
(1) 무효한 기술의 처리
① 무효한 기술이 진행중이거나 그 결과로서 상대가 쓰러진 경우는 레프리가
중지시킨다.
② 한 라운드에 같은 무효한 기술이 2번 이상 나오면 반칙과 같은 룰로 처리한다.
③ 무효한 기술에 의해 상대가 심한 데미지를 받았을 경우는 반칙과 같은 룰로
처리한다.
(2) 무효한 기술의 종류
① 글러브가 땅에 닿은 상태에서의 발차기
② 두팔로 상대를 잡거나 밀면서 행하는 다리 걸기 기술
③ 상대를 손으로만 미는 기술
④ 손으로 다리를 거는 행위
⑤ 두손으로 행하는 일체의 유술기
⑥ 두팔로 상대를 잡고 차는 일체의 발차기 (무릅차기 포함)
⑦ 로프를 붙잡고 하는 일체의 행위
*자세한 내용은 조직위 홈페이지(www.kgpm.c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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