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올림픽 태권도 사수… 종주국 초등학생이 나서

올림픽 태권도를 살리기 위한 작은 도전으로 <태스크포스> 결성

종주국 초등학생들이 올림픽 정식종목 퇴출 위기를 맞은 태권도를 지키기 위해 작은 도전을 시작해 국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방영된 tvN 재능오디션 <코리아 갓 탤런트-시즌2> 인천지역 예선전. 10세에서 12세 초등학교 태권도 수련생 네 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이 참가했다. 태권도 기본동작과 수준 높은 발차기를 신나는 음악에 맞춰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림픽 퇴출을 막겠다는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경연을 마치자 심사위원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심사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냉정한 박칼린 심사위원은 “기술도 그 나이에 비해 되게 좋았고, 너무 깔끔했고, 구성도 좋았고, 음악도 좋았다”며 “어디 다 데려가고 싶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장진 심사위원은 “전국(코리아갓탤런트 지역예선 심사)을 돌며 태권도와 태권도를 혼합해 만든 무대를 여러 번 봤다. 태권도가 진짜 멋있는 거구나라고 강력하게 느끼게 했다”며 “발끝이 서는 날이 이렇게 멋있게 느꼈던 건 처음이었다. 솔직히 말해 2PM이 안무를 하는 것 보다 더 신났다”고 극찬했다.

태스크포스 인천지역 예선 장면 [tvN 캡처]
태스크포스(감독 허승재, 코치 변희문)는 지난 2월 올림픽 퇴출위기에 처한 태권도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됐다. 이충원(10), 진대현(11), 신진호(11), 나동현(12) 등 네 명의 단원 모두 인천시 서구지역에서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 전국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우승 경험을 가진 실력파들이다.
심사위원 3인의 만장일치로 ‘합격’을 받은 태스크포스는 오는 8월 전국 6개 지역예선을 통과한 21개 팀과 생방송 무대에 경쟁을 벌인다. 태권도를 살리기 위한 이들의 작은 도전이 태권도 올림픽 핵심종목 유지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태권도계에 큰 관심이 응원이 필요해 보인다.
코리아갓탤런트는 지난해 첫 방영된 재능오디션. 다양한 분야의 재능인들이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태권도 소재의 팀이 참가했지만, 본선에는 태스크포스팀만이 유일하게 진출했다. 시즌1에서는 줄넘기태권도와 위력격파 두 팀이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저작권자 ⓒ무카스미디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ttp://www.mookas.com>


댓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