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태권도 D-56… 극기훈련으로 정신력 재무장

올림픽 태권도 D-56… 극기훈련으로 정신력 재무장

태백 함백산 정상에서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외치는 대표팀. [사진제공=태권도조선]
런던 올림픽 태권전사가 함백산에서 강인한 체력을 쌓은데 이어 정신력 재무장을 위해 해병대식 극기훈련에 돌입한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KTA)는 런던 올림픽에 파견될 대표선수와 스파링파트너, 코칭스태프 등 총 25명의 올림픽대표팀을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엿새간 전북 무주에 있는 종합수련원의 극기훈련캠프에 입소시킨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 유격훈련을 비롯해 담력훈련, 장애물훈련, 생존훈련, 고무보트(IBS)훈련, 공동체훈련 등 해병대식 한계극복프로그램을 통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재무장할 계획이다. 3회전 종료 직전까지 방심도 포기도 없는 강한 체력과 근성을 기르기 위한 훈련이다.
대표팀은 어느 때보다 강한 체력훈련과 정신력 훈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그 이유는 역대 어느 올림픽 보다 외국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전자호구 도입과 차등점수제 확대 등으로 강한 체력과 정신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앞서 대표팀은 런던올림픽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아시아선수권을 마친 후 곧바로 태백선수촌으로 캠프를 옮겼다. 매일같이 해발 1천3백미터의 함백산을 뛰어 오르는 혹독한 체력훈련을 실시했다.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팀 김세혁 총감독은 “태권도 종주국의 자부심을 갖고 개개인의 정신력을 한 차원 끌어올려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 전 체급 금메달 획득이라는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제대회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권 선수들의 우수한 경기력을 확인했다. 더 이상 종주국 혜택을 기대할 수도 없는 만큼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함양이 필수다. 이번 캠프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확신했다.
대표팀은 극기훈련을 마친 후 25일부터 태릉선수촌에 복귀해 막바지 기술훈련과 상대국가 선수들의 분석에 들어간다. 최상의 조건을 갖춘 대표팀은 7월 20일 결전지 런던으로 떠난다. 런던 브뤼닐 대학에 마련된 훈련캠프에서 현지적응 훈련과 컨디션조절을 마치고 8월 4일 런던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한다.
올림픽은 7월 27일부터 12일까지 런던에서 개최된다. 태권도는 막바지인 8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한국은 첫째 날 막내 이대훈(남 -58kg, 용인대)을 시작으로 셋째날 황경선(여 -67kg, 고양시청), 마지막 날 차동민(남 +80kg, 한국가스공사)과 이인종(여 +67kg, 삼성에스원)이 출전한다.

런던올림픽 태권도 경기일정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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