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연습' 그 이유와 효과
우리는 흔히 운동을 위한 연습이라 하면 신체적인 면만 떠올릴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운동 학습에는 신체적인 면 말고도 심리적인 면이 존재합니다. 신체적 연습과 심리적 연습으로 운동 학습은 구별이 가능하죠. 흔히 연습시 신체적인 부분만 강조하지 심리적인 부분은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심리적인 연습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운동기술을 연습하는데 신체적 연습이 주가 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나 그에 못지않게 심리적 연습이 중요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심리적 연습은 반응을 준비하는 효과적인 수단인 동시에 강화(reinforcement)의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강화란 일반적으로 반응의 재발 가능성을 촉진하는 어떤 사건이나 행위 또는 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심리적 연습이 강화의 역할을 한다는 것은 어떤 동작의 재발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느 선수가 발차기나 지르기를 매우 훌륭하게 해내 발이 원하던 목표에 가게되어 득점을 하게 되었다고 가정합시다. 이 선수는 당연히 다음의 경기나 공격 혹은 방어에서 그와 같은 결과를 목표로 발차기나 지르기를 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이러한 기대를 이루기 위해서는 방금 끝난 자신의 발차기나 지르기 동작에 대한 감각이나 느낌, 동작 등을 머리 속에 반복하여 그려보는 심리적 연습을 시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죠. 이렇게 함으로써 이 선수는 득점 발차기나 지르기에 대한 패턴, 감각 등을 알게 되어 다음의 경기나 공격시 또 한번의 득점을 만들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심리적 연습은 부상 중이거나 슬럼프에 빠진 선수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즉, 운동상해로 말미암아 신체적 연습이 불가능한 선수들은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거나 엉뚱한 일에 열중하기보다는 심리적 연습을 지속함으로써 회복 후에 하는 신체적 연습에 적응하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일시적으로 슬럼프에 빠진 선수들도 그런 상태에 놓이기 전에 자신이 잘 하던 신체적 연습 장면(여러가지 자기만의 전술을 이용한 발차기나 지르기 혹은 주된 발차기나 지르기)을 머리 속으로 반복하여 행함으로써 슬럼프의 원인을 찾아내고 거기에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좀 더 말하자면 부상 중인 선수가 있을 때에 선수들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연습 차례를 기다리는 선수나 관원들에게 어떤 동작이나 운동을 몇 회씩 심리적으로 연습하고 지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범이나 코치가 심리적 연습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지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범이나 코치는 선수나 관원들에게 그 기술을 정확하게 수행하는 자신을 상상케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심리적 연습으로 인해 사범이나 코치는 비활동적인 선수나 관원들을 참여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연습하는 과제(특별히 연습하는 품세 혹은 기본동작, 호신술, 발차기, 지르기 등등)에 대한 학습 성취도를 높여 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심리적 연습은 학습과제에 따라 신체적 연습과 동반하여 행하면 효과적인 연습법이라는 겁니다. 이렇듯 심리적 연습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심리적 연습이 만병통치약은 아닙니다. 그러나 적절하게 사용할 때 그것은 운동 기술의 학습과 수행에 효과적인 만병통치약과 같은 수단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심리적 연습은 신체적 연습의 대안으로 권장되어선 안되겠지만, 심리적 연습을 적절하게 수행하면 효과적인 교육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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