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가방위사령부 산하에 ‘태권여단’ 창설
미국 사회에 2013년 개관할 ‘태권도원’ 홍보 역할 자처

포터 사령관이 배종신 이사장에게 안보메달과 인증서를 수여했다.
미군 퇴역장병 봉사조직인 국가방위사령부가 지난 3월 산하에 ‘태권여단’을 창설한 사실이 뒤늦게 국내에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초대단장에는 미 태권도 지도자 모임인 USTF 박인곤 회장이 임명됐다.
24일 미 국가방위사령부 조셉 포터 사령관과 탄 다라 탁 제9사단장, 박인곤 태권여단장 등 일행 9명이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 이하 재단)을 방문했다. 이들은 2013년 전북 무주에 개관될 태권도원 조성현황을 설명 듣고 상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일행을 이끌고 온 포터 사령관은 공군조종사 출신으로 지난 1967년부터 1972년까지 베트남전에 3회 참전, 400여 회를 출격했다. 오신기지와 한․미연합사 근무로 한국과도 깊은 인연으로 한국과 태권도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재단 배종신 이사장은 포터 사령관과 일행에게 “태권도원은 앞으로 세계 태권도인의 교류의 장이자 태권도 수련과 교육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태권도원을 미국 사회에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과 국가방위사령부 관계자 태권도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
포터 사령관은 그간 미군에서 한국 태권도 사범들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2013년 개관되는 태권도원이 예의, 양심, 절제 등 태권도의 숭고한 가치를 확산할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태권도원을 미국 사회에 적극 홍보하고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미 국가방위사령부(USNDC, Unites States National Defence Corps)는 퇴역장병들로 구성된 봉사조직으로 미국 전역에 22개 사단이 있다. 사령부 주요 임무는 자연재해와 테러, 전쟁 등 반발시 연방 및 지방정부에 훈련된 인력을 지원한다.
미 국가방위사령부 태권여단 관계자들은 미국 현충일을 맞아 오는 30일 양화진 미향군 묘지에서 추모행사를 갖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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