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감독 인터뷰
태권도의 시드니 입성을 계기로 세계 태권도 인구들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전 세계인들의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하는 것이고, 그것은 각국의 선수와 감독에게 당연한 부담으로 다가온다. 각자의 운명을 이번 올림픽에 거는 선수, 감독들에게는 당연히 올림픽이 최우선 일 수 밖에 없다.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각국 감독들의 올림픽 준비 사항을 들어보자.
Philippe Bouedo(프랑스)

문 : 프랑스에는 몇 명이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었나?
답 : 2명이다. 남자 한 명, 여자 한 명. 모두 헤비급이다.
문 :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가?
답 : 물론이다. 올림픽은 물러설 수 없는 경기이다.
문 : 어떻게 연습을 하고 있는가?
답 : 기초 체력 운동이야 늘 하는 것이고, 최근에 연습량을 서서히 늘리기 시작했다. 주로 실전을 위주로 훈련을 한다.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하루에 3차례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 현재 올림픽 선발을 위해서 12명의 선수가 준비중이다.
문 : 가장 힘든 경쟁상대를 뽑는다면 누구를 뽑을 수 있겠는가?
답 : 글쎄, 아무래도 태권도 강국인 한국이 아닐까? 하지만 별로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올해 벌어진 US Open 에서도 우리 프랑스 선수가 한국 선수와 게임을 했는데, 비록 지기는 했지만 실력차이는 없다고 느꼈다. 그 외에는 별다르게 경쟁상대라고 생각되는 곳은 없다. 우리의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고, 국민들의 바램인 만큼 열심히 할 뿐이다.
문 : 그래도 강력한 라이벌이 있을 텐데?
답 : 굳이 꼽는다면 한국의 김제경 선수이다. 그는 현재 세계 챔피온이다. 10여 년간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최고의 베테랑이다.
문 : 본 기자가 알기로는 김제경선수가 부상으로 올림픽에 출전을 하지 않는 다고 알고 있는데...
답 : 그런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공식적이지 않아서 뭐라고 얘기 하기가 어렵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우리에게는 기쁜 소식이긴 하지만 그 선수에게는 참 안된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김제경 선수가 나온다고 해도 필승의 전략을 가지고 있다. 두고 보라.
문 : 프랑스팀에 대한 국가의 지원은 어느 정도인가?
답 : 매우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고 있다. 구체적인 것은 말하기가 어렵다.
문 :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신다면…
답 : 프랑스팀은 분명히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올림픽에서 보자. 자신있다.
정진태(호주)

문 : 호주는 올림픽 개최국이라 전 체급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답 : 그렇다. 호주는 전 체급에 참가한다. 지금 호주에는 세계랭킹에 드는 4명의 선수가 있다. 그래서 4개의 메달을 예상한다. 특히 남자 헤비급과 여자 헤비급에 기대를 한다.
문 : 전 체급을 바란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답 : 목표는 클수록 좋은 것 아닌가. 말 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가능한 목표이다.
문 : 남녀 헤비급은 프랑스와 한국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데, 어떻게 대비를 하고 있는가?
답 : 우리 헤비급 선수는 86년 한국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에 문대성 선수를 꺽은 적이 있다. 프랑스 선수도 마찬가지다. 호주대회에서 이겼다. 그것은 바로 가능성을 말하는 것이며, 우리의 자신감이다.
문 : 호주에서는 누구를 가장 유능한 선수로 보고 있는가?
답 : 데니얼이라는 선수다.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문 : 정부의 지원은 적극적인가?
답 : 그다지 큰 지원은 없다. 전 체급에 대한 약간의 지원이다. 메달을 딴다고 해도 선수들에 대한 특별한 보상은 없다.
문 : 현재 호주에서 태권도는 대중들에게 어느 정도 알려져 있는가?
답 : 그 동안 태권도와 가라데가 경쟁이 심했는데, 최근에 와서는 가라데가 조금 가라앉는 분위기다. 조금 더 태권도가 선전을 많이 해서 가라데와의 경쟁에서 월등했으면 한다.
문 : 끝으로 한마디 한다면...
답 : 우리는 열심히 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결과가 말해 줄 것이다.
정기수(미국)

문 : 미국은 몇 명의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나?
답 : 남자 2, 여자 2이다. 모두 4명이 출전을 한다. 문 : 올림픽에서 메달 입상이 기대되는 선수는 있는가?
답 : 아직 대표선발전이 끝나지 않아서 뭐라고 말하기가 그렇다. 5월 18일에 있을 최종선발전이 끝나고 나면 누가 올림픽에 출전할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선발 전에 관계없이 여자 핀급(-49kg)과 남자 페더급(-68kg)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문 : 미국팀만의 독창적인 훈련 프로그램이 있다면?
답 : 그것의 우리의 비밀이다. 말 할 수 없다. 선발전이 끝나면 특별 훈련을 시킬 것이다.
문 : 미국 국민들의 태권도 메달에 대한 열망은 어느 정도인가?
답 : 올림픽에서 워낙 금메달을 많이 따는 나라여서 그렇게 열광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금메달을 딴다면 태권도도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문 :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면.
답 : 우리는 시드니로 간다. 그것은 2등을 하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다. 최선을 다하면 영광은 올 것이다.
Karimi Morteza(이란)

문 : 이번 시드니 올림픽에는 몇 명이 출전하나?
답 : 2명 출전한다. 모두 남자다.
문 : 어떤 체급인가?
답 : 남자 -68kg급과 -80kg급 이다.
문 : 위 두 체급에서 어떤 체급이 금메달을 딸 것 같은가?
답 : 하하.. 우리는 두 체급 모두다 우승했으면 한다. 모든 국가가 금메달을 위해 피나는 훈련을 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이란 선수도 금메달을 목표로 매우 많은 양의 훈련을 하고 있다.
문 : 그래도 좀 더 강한 체급이 있을 텐데?
답 : -68kg 가 - 80kg 보다는 확실하다.
문 : 방금 확실하다는 표현을 했는데, 그 정도로 자신 있단 말인가?
답 : 그렇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문 : 이번 대회 -68kg에서 우승한 Bibak Asl Mehdi를 가르켜서 한 말인가?
답 : 그것은 비밀이다. 올림픽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고, 6명의 선수가 국내 선발전에 대비해 훈련을 하고 있다. 모두들 뛰어난 선수들이다.
문 : 시드니에서 금메달을 딴 다면 이란 역사상 처음 금메달을 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부의 지원도 각별할 것 같다.
답 : 그렇다. 상당한 지원을 받고 있다. 만약 우리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다면 고급 집과 고급 자동차 그리고 금 등 상당한 포상을 받을 것이다. 이번 올림픽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올림픽이다. 알다시피 그 동안 이란은 레스링 이외에는 국제대회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고 있지 못했다.
문 : 이란에서 태권도의 인기는 어떠한가?
답 : 현재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학교에서도 태권도를 가르친다.
이신화(브라질)

문 :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가 있는가? 있다면 몇 체급이나 출전을 하나?
답 : 여자 티켓 1개를 획득했다.
문 : 브라질 국내 선발전은 마무리가 되었나?
답 : 아직 선발 중이다. 7월 정도면 대표선수가 확정이 될 것같다.
문 : 올림픽에 대비해 특별한 전략이 있는가?
답 : 전략은 하나의 비밀인데 말하기가 곤란하다.
문 : 그렇다면 훈련 방식은 어떤가?
답 : 브라질은 타 국가에 비해서 선수 층이 얇은 편이다. 따라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전지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태권도 강국인 한국과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이 계획되어 있다.
문 : 올림픽을 대비해 특별한 계획이 있는가?
답 : 글쎄, 너무 계획이 많아 문제다.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정해진 훈련 스케줄에 따라서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김영기(스페인)

문 : 프랑스 월드컵에서 결과가 별로 안 좋게 나왔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답 : 노력은 많이 했다. 최선을 다 했다. 다만 우리 A팀 즉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이 대회에 출전을 하지 않았다. 또 세계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준결승에서 한국팀이나 프랑스선수에게 무너져 안타까웠다. 메달은 많은데 금메달이 없는 게 정말 아쉽다.
문 : 올림픽에 출전하는 체급은?
답 : 전 체급에 다 출전을 한다.
문 : 금메달을 노리는 체급이 있다면?
답 : 세계적으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매우 훌륭하다. 따라서 단언을 하지는 못한다. 아마도 스페인은 금메달 1정도를 따지 않을까 예상한다. 그 정도면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 : 상대하기 특별히 어려운 국가가 있다면 어느 나라를 꼽을 수 있는가?
답 : 아무래도 한국일 것 같다. 한국과 만나는 남자 -68kg 이라든가 여자 -67kg 은 정말 어려운 게임이 될 것 같다.
문 : 특별히 기대를 하는 체급이 있다면"?
딥 : 남자 -58kg급과 여자 +67급에 기대를 걸고 있다.
문 : 올림픽 대비해 훈련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답 : 현재는 각 나라 기술이 평준화 되 있기 때문에 특별한 훈련은 없다. 그저 열심히 땀 흘리는 것만이 금메달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문 :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면?
답 : 올림픽은 정말 치열한 각축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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