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대전… 마지막 런던행 티켓 2장은 누가?


1차 평가전. 남자 -58kg급
더 이상 기회는 없다. 마지막 대결이다. 마지막 남은 남녀 각 1체급의 런던행 티켓을 누가 거머쥘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따 온 선수도 이점은 없다. 실력으로 승부를 겨뤄 이기는 자가 런던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태권도협회(KTA)는 오는 12일 오전 11시부터 태릉선수촌 개선관에서 ‘2012 런던올림픽 파견 국가대표 최종 3차 평가전’을 개최한다. 총 4체급 중 2체급은 이미 결정됐다. 남은 2체급만 남은 상태다. 올림픽대표팀 김세혁 총감독 남은 2체급 모두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남자 -58kg급은 혼전이 예상된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2011 경주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올림픽 출전권 획득으로 상승세를 이어온 이대훈이 2차전에서 팀동료 이길수(이상 용인대)에게 일격을 당했다.
이대훈 대 이길수. 2차전까지 각각 1승씩 챙겼다. 3차전에서 이기는 선수가 런던에 간다. 국제경험은 이대훈이 월등히 많다. 하지만 최근 두 선수의 대결에서는 이길수가 괄목할만한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올림픽대표팀 합숙기간 동안 체력과 실력이 가장 좋아진 선수로 꼽히고 있다.
여자 -67kg급 역시 섣불리 예상하기 힘든 형국이다.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고 1차 평가전에서 우승한 안새봄(삼성에스원)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2차 평가전에서 관록의 이인종(삼성에스원)이 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차전에 최대 변수는 안새봄이 경기력. 2차 평가전에서 부상을 입어 몸 상태가 좋지 않다. 2007년과 2009년 세계선수권 은메달로 만년 2인자로 평가받던 이인종이 런던 올림픽에 대한 강한 집념이 더해져 결과가 더욱 흥미진진하다.
한국은 런던올림픽에 출전할 총 4체급 중 지난 3월 16일 열린 2차 평가전에서 남자 +80kg급 차동민과 여자 -67kg급 황경선이 2연승으로 선발이 됐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두 선수는 올림픽 2연패에 도전을 목표로 9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한 상태다.
3차 평가전에서 2장의 런던 올림픽 티켓 주인공이 확정되면 곧바로 태릉선수촌에 합류해 올림픽 체제로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초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릴 제22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출전해 기량을 점검한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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