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로페즈 런던행 확정… 韓과 대결은 없어
올림픽 4회 연속 출전… 올림픽 3회 우승 도전

태권도계의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우고 있는 미국 태권도 명문가문의 스티븐 로페즈가 런던올림픽 무대에 선다. 올림픽 3회 우승에 도전한다.
스티븐 로페즈(Steven Lopez, 34)는 지난 11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끝난 런던 올림픽 태권도 대표선발전에서 남자 -80kg급 미국 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현역 선수로 활약하는 3남매 중 다이애나 로페즈(Diana Lopez, 28)는 선발됐지만, 막내 마크 로페즈(Make Lopez, 30)는 탈락했다.
런던 올림픽은 스티븐의 마지막 은퇴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태권도 선수로 적지 않은 나이고, 후배들에게 길을 터 줄 때가 됐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올림픽 3회 우승을 달성하고 화려하고 명예롭게 은퇴를 원할 것이다.
한국인 킬러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번 런던에서 한국과 맞대결은 없다. 한국이 이 체급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로페즈 입장에서도 껄끄러운 상대가 없어 편할 수도. 하지만, 전성기가 지났고, 전력도 다른 선수들에게 이미 많이 노출된 터라 3회 우승은 쉽지 않다.
로페즈의 태권도 경력은 화려함 그 이상이다. 세계선수권 5연패, 올림픽 2연패 등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태권도 선수 중 최고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태권도가 올림픽에 정식종목 된 이후 4회 연속 출전하는 것도 처음이다. 이 기록은 앞으로 태권도에서 깨질 가능성이 거의 없는 대기록이다.
한편, 동생 다이애나 로페즈는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의 아쉬움을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로 달래겠다는 각오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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