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WTF 총재 출마 '김총재 아성에 도전'
세계태권도연맹 정기대의원총회가 오는 11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앞으로 4년 동안 세계 태권도를 이끌어갈 총재선거를 비롯해 부총,재 사무총장 등 집행위원 선거를 치른다.
과거 김운용 총재를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김 총재에게 집행위원과 임원들의 임명을 위임했던 것에 비교하면 사뭇 다른 상황이다. 우선 김 총재에게 도전장을 던진 인물은 현 부총재인 조시아 핸슨(미국). 핸슨씨는 25여년 이상 김운용 총재를 보좌해온 인물로 지난 달 공식적으로 총재 출마 서류를 작성, 사무국에 제출했다.
부총재에는 이상철 미국태권도연맹 회장과 판암태권도연맹 박차석 회장, 김봉식 국기원 기술심의회 의장 등 8명이 입후보 원서를 제출했다. 아직까지 입후보자에 대해 대외비밀로 하고 있어 알 수 없으나 전례 없이 총재, 부총재, 사무총장직 후보들이 난립하기는 처음이다.
이상철 회장은 총재직보다는 부총재로서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다고 판단, 부총재에 입후보했다. 박차석 회장은 총재직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으나 자신을 지지하던 핸슨이 총재직에 출사표를 던지자 부총재 출마로 선회했다.
세계연맹 사무총장직에는 이규석 경원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 겸 아시아연맹 사무총장이 이금홍 총장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그러나 김 총재는 이 교수보다 이 총장에게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은 총재를 비롯해 모두 13명. 이미 후보 접수 마감은 지난 달 31일 끝났다. 하지만 해외에서의 우편 접수를 고려해 31일 소인이 찍혀 있으면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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