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재단 이사진 전면 교체… 내주 문체부 장관 임명

태권도진흥재단이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 전원이 새롭게 교체된다. 늦어도 이달 내로 구성이 모두 완료될 전망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10일 오전 11시 전체 이사회를 열고 이대순 이사장을 포함한 25명의 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새 집행부 구성에 대한 회의를 열었다. 후임 이사장에는 배종신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감사는 이세섭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이 만장일치로 추천됐다.
진흥재단 이사장과 감사 선임은 정관 8조 1항 임원의 선임에 의거 이사장 및 감사는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임명한다. 이에 따라 이날 이사회 추천안은 소관부처인 문체부에 보고돼 늦어도 다음 주 내로 장관 임명 절차를 받고 3년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사장으로 추천받은 배종신(좌), 감사로 추천받은 이세섭(우)
신임 배종신 이사장은 1978년 문체부 사무관으로 시작해 차관까지 28년간 국․내외 체육에 관한 모든 행정을 펼친 경험을 가졌다. 신임 이세섭 감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감사관을 역임하고 현재 제12대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새롭게 시작되는 이사장의 역할은 막중하다. 우선 2013년 4월 태권도공원이 계획대로 조성되기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을 문제없이 확보해야 한다. 현재 기존에 요청했던 예산보다 부족하게 책정돼 기획재정부를 설득해야 한다.
아울러 국․내외 주요 태권도단체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이뤄야 한다. 공원 완공에 맞춰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태권도인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내년도에 기본 윤곽이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설립부터 지금까지 6년간 진흥재단을 이끌었던 이대순 이사장은 이날 오후 임직원들과 조촐하게 이임식을 갖고 이사장직에서 명예롭게 물러났다. 후임 이사진이 태권도공원 조성과 진흥사업을 훌륭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25명의 이사진 또한 이날 회의를 마지막으로 임기가 모두 끝났다. 신임 이사 추천은 후임 이사장에게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현재 이사진은 이사장과 문체부 체육국장, 전라북도 부지사, 무주군수를 당연직 이사로 총 2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영기 이사(KTA 상임부회장)와 임신자 이사(한국여성태권도연맹 전무이사)는 “태권도공원 조성과 운영, 진흥사업이 원만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태권도계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라며 “차기 이사 선임에 태권도계 인사들이 가능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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