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바 호버츠 여성 IOC위원, WTF 집행위원 선임

WTF 잔여 집행위원 구성 완료. 독일협회장, 싱가포르협회장 새 자리

신임 니콜 호버츠 집행위원(아루바, IOC위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니콜 호버츠 위원이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에 선임됐다.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2011년 11월 1일 아루바(Aruba) 여성 IOC 위원인 니콜 호버츠(Nicole Hoevertsz, 47)를 WTF 신임 집행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호버츠 위원은 1964년 생으로 수중발레 선수 출신이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듀엣 선수 참가했다. 이후 1988 서울올림픽에는 아루바 솔로 및 듀엣 국가대표팀 코치로 참가했다.
호버츠 위원이 집행위원으로 선임됨에 따라 WTF는 크게 두 가지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다.
첫째는 IOC위원 확대. 태권도 올림픽 핵심종목 잔류에 힘을 쏟는 시기에 IOC위원이 집행위원이 활동하게 되면 큰 힘이 된다.
현재 WTF 집행위원 중 IOC위원은 페루의 이반 디보스 부총재, 호주의 필립 콜스 부총재(오세아니아연맹 회장), 한국의 문대성 위원 등 3명이다. 이번 호버츠까지 가세해 WTF 내 IOC위원은 모두 4명이 되었다.
두 번째는 ‘여성’이라는 점이다. 국제 스포츠계에 최대 화두는 청소년, 장애인, 여성 등이다. IOC는 이를 역점을 두고 각종 행사와 세미나 등을 확대하고 있다. WTF는 이에 발맞춰 세계청소년캠프와 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등의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그에 비해 여성 태권도에 관한 연구와 이벤트는 부족한 편이다. 이를 계기로 WTF는 여성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WTF 집행위원 중 여성은 마리아 보레요 까스띠요(Mrs. Maria Borello Castillo), 카린 엘 무어 (Mrs. Carine Lahoud Murr), 프랑스 미리암 바베렐(Ms. Myriam Baverel) 등 3명으로 호버츠의 합류로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싱가포르협회장(좌)과 독일협회장(우)
WTF는 지난 9월 1일 자로 싱가포르태권도협회 밀란 퀴 회장(Milan Kwee)과 독일태권도협회 하인츠 그루버(Heinz Gruber) 회장을 WTF 신임 집행위원으로 선임한 바 있다.신임 집행위원 3명에 대한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WTF 집행위원회 숫자는 총재 1명, 부총재 6명, 사무총장 1명, 재무 1명, 선출 및 임명직 위원 24명, 당연직 위원 2명 등 총 35명으로 확정되었다.
WTF는 지난 2010년 10월 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WTF 총회에서 회원 국가가 점차 확대되는 등 WTF 규모가 커짐에 따라 각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사람들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집행위원의 숫자를 3명 더 늘리기로 결정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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