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권도, 24장 올림픽 티켓 놓고 경합

런던올림픽 아시아선발전 11월 4-5일 방콕에서 개최

바쿠에서 열린 런던 올림픽 세계선발전 경기장면
런던올림픽 본선행을 가는 대륙선발전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강호들이 대거 몰려 있는 아시아 대륙은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본선 티켓은 오직 24장 뿐이다.
오는 11월 4일과 5일 양일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몰-컨벤션센터(Mall Convention Center)에서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선발전이 열린다. 남녀 각 4체급에서 상위 3명을 포함한 총 24명 선수의 해당 국가가 런던올림픽 본선 티켓을 차지하게 된다.
이번 아시아선발전에는 31개국에서 101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미 4장의 티켓을 세계선발전에서 획득한 한국은 참가하지 않는다.
남자 -68kg급에는 가장 많은 20명의 선수가 등록을 마쳤고, 남자 +80kg과 여자 +67kg급은 각각 7명의 선수가 등록하였다.
세계랭킹 최상위에 랭크된 11명의 아시아권 선수들은 이미 세계선발전을 통해 런던행 티켓을 확보한 관계로 이번 아시아선발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세계태권도연맹이 발표하는 세계랭킹에 따라 체급 별 상위 25% 선수에게는 시드가 주어지기 때문에 강호들이 예선에서 만날 가능성은 많지 않다. 그러나 체급을 변경해서 출전하는 선수의 경우 시드를 배정 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세계선발전에서 한 체급 낮추어 출전하면서 시드를 배정 받지 못한 이란의 유세프 카라미(Yousef Karami)가 시드를 배정 받은 미국의 스티븐 로페스를 꺾고 선발되었던 상황이 재연될 수도 있다.
WTF는 엄격하게 진행되는 선수 신청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체급 별 선수 명단과 시드 배정 대상 선수 명단을 미리 공개하기로 했다.
오세아니아선발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대륙선발전인 아시아선발전에서도 대도 전자호구가 사용한다.
특히 이번 선발전은 런던올림픽과 동일한 기술진이 참여, 오는 12월 3일과 4일 양일간 런던에서 열리는 테스트 이벤트에 앞서 최종으로 갖는 운영 리허설의 성격을 가진다.
런던올림픽 스코링(scoring) 책임 업체인 스위스타이밍과 경기결과 운영책임 업체인 쌍용정보통신도 참여하여 전자호구 공급 업체인 대도와 파트너로서 성공적인 올림픽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리허설에 돌입한다.
이번 아시아선발전에는 비디오판독관 4명을 포함해 총 30명의 심판이 참여한다. 이들은 2012년 런던올림픽 태권도 경기를 운영할 후보 심판진 60명 중 일부로서 최고의 자질을 갖춘 심판들이지만 실수나 오판을 일으킬 경우 런던 무대를 밟을 수 없다.
앞으로 예정된 대륙선발전은 24장의 티켓이 걸린 팬암선발전(11월 18일~20일, 멕시코 케레타로(Queretaro), 아프리카선발전(16장, 2012년 1월 11일~12일, 이집트 포트사이드(Port Said), 그리고 유럽선발전 (24장, 2012년 1월 27~29일, 러시아 카잔(Kazan) 등으로 이어진다.
모든 대륙선발전이 마치면, 와일드카드 4장의 배정을 거쳐 총 128명의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자가 최종적으로 가려진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mookas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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