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B] 용인대 북새통•경북 성주, 택견배틀 결승 진출

택견배틀 ‘전통 강호’ 경북 성주선수관과 ‘신흥 강호’ 용인대 북새통이 ‘택견배틀 2011’ 결승에 각각 진출했다.
경북 성주전수관은 지난 3일 인사동 문화마당에서 열린 ‘택견배틀 2011’ 4강전(39배틀) 첫 경기에서 안암 비각패를 맞아 어렵지 않게 누르고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안암 비각패는 본선 진출이라는 기쁨도 잠시 절대강호 성주 전수관을 맞아 사력을 다했지만 참외의 저주를 당하내지 못하고 결국 고배를 마셨야 했다.
성주 전수관은 황인동을 첫 선수로 내보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며 안암 비각패의 김지훈과 박상혁, 권오희를 차례로 잡아내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안암 비각패는 ‘꾀돌이’ 김경근이 황인동을 곁차기로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뒤이어 출전한 성주 전수관의 주철상에게 되치기로 패배했다.
택견배틀 첫 출전인 주철상은 신예답지 않게 안암 비각패의 마지막 선수인 윤홍덕도 오금잽이로 물리치면서 성주 전수관의 결승 진출에 크게 이바지했다.
작년 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좌절을 맛봤던 성주 전수관은 올해 더욱 전력을 보강해 결국 다시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용인대, 경기대 꺾고 2연패 도전

용인대 북새통이 경기대를 꺾고 택견배틀 2연패 도전에 나서게 됐다.
용인대 북새통은 지난해 결승상대인 경기대를 이번에는 4강에서 결승행을 놓고 겨뤘다. 경기대는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고자 했지만 실패했다. 또한 예선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긴 경북 성주와 대결도 무산됐다.
경기 초반은 경기대가 우세했다. 윤성군을 첫 선수로 내보내는 과감한 선택을 한 경기대 임재호 감독의 작전은 맞아떨어졌다. 윤성군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안기중, 김성준을 물리쳤고, 에이스 장사 백승기도 무승부로 물러나게 하면서 승리가 눈앞에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용인대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올해 최고의 수훈을 올린 권혁산이 구세주로 등장, 백종민을 발따귀로 순식간에 잡아내더니 이어 이천희를 되치기로, 김성용까지 오금잽이로 잡아내면서 용인대를 늪에서 건져냈다.
결국 역전된 경기를 다시 뒤집기 위해 경기대의 김상일이 마지막 선수로 나섰으나 권혁산은 뒷걸이로 물리치면서 결국 승패를 갈랐다.
이로써 용인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고, 작년 4강전에서 만났던 성주 전수관과 올해에는 결승전에서 만나게 되었다.

[무카스미디어 = 조현웅 객원기자 ㅣ mookas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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