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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이익보다 태권도 발전에 힘써야”


태권도진흥재단 이대순 이사장


태권도진흥재단 이대순 이사장이 태권도가 2013년 IOC총회에서 핵심종목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개인의 이익보다 태권도 발전에 힘써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태권도계의 만연한 갈등과 반목을 우회적으로 지적하면서 중대한 시험에 함께 대비하지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대순 이사장은 4일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열린 태권도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한국 내 조그만 기사도 24시간 안에 전 세계에 알려진다. 이러한 글로벌 시대에 호시탐탐 우리의 약점을 부각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라며 “태권도 지도자들은 모든 생각을 접고 화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이사장은 평소와 달리 격양된 모습을 보이면서 태권도 미래 발전을 위한 견해를 나타냈다. “이제는 무엇이 태권도 발전에 유익한지를 생각해야 한다. 태권도는 이제 국제 스포츠이기 때문에 태권도인 만이 아닌 방송 매체를 비롯한 사회적 지원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으로 방송 매체의 활용과 협조를 꼽았다. 한 예로 한 때 일본의 유도가 위기에 빠졌을 때를 이를 극복한 사례를 소개했다.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방송하는 방송기관인 NHK(日本放送協會, Japan Broadcasting Corporation)를 중심으로 일본 내 분위기를 변화시켜 세계화된 유도의 부활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국제적인 스포츠로서 마케팅과 사회적 관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국제 스포츠가 스폰서 없이 할 수는 없다. 과연 국내 기업이 태권도에 얼마나 스폰서 지원을 했다고 태권도를 비난할 수 있는가? 그러고도 (태권도를) 국기라고 이야기 할 수 있나”고 반문했다.

이어 “이제는 한국사회가 태권도 육성 분위기로 가야한다. 태권도인은 숙명적으로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해 태어났다”면서 “사회적 지원이 있고 없고를 떠나 우리가 이룩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태권도를 통해서만 우리 청소년 문제 해결과 한민족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으며, 태권도 세계화, 보편화로 2013년 관문을 통과하여 훗날 후배에게(영구적인 올림픽 태권도를) 물려주자”라며 “이것이 태권도인의 사명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대순 이사장은 현재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뿐만 아니라 세계태권도연맹(WTF) 부총재와 아시아태권도연맹(ATU) 회장 등 태권도 주요 단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평소 자신의 목소리를 내세우기보다 남의 말을 듣고 배려하는 편이다. 일에 있어서도 솔선수범 형이다. 그래서 국제적으로 그를 신뢰하는 태권도 인이 한둘이 아니다. 때문에 태권도인이 아닌데도 여러 태권도인들로부터 신망과 존경을 받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mookas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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