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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단체전 혼란… 코치가 ‘룰’을 모른다?

5인조 단체전 혼란… 코치가 ‘룰’을 모른다?

한국실업최강자전 5인조 단체전, 선수 교체에 대한 모호한 규정으로 항의 빗발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경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5인조 단체전’이 모호한 경기규칙으로 혼란이 일어났다. 정확한 경기규정을 숙지하지 못한 코치들 때문에 경기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 김태일)이 주최, 주관하는 국내 최정상급 실업팀 선수들의 경합 ‘2011 한국실업최강자전’이 30일 막이 올라 오는 9월 1일까지 사흘간 국기원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첫날 경기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방식을 채용한 ‘5인조 단체전’이 열렸다. 단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모호한 경기규칙과 이를 숙지하지 못한 코치 때문에 인해 경기 운영에 ‘오점’을 남겼다.

5인조 단체전은 전반 5분으로 5명의 선수가 ‘의무적’으로 1분씩 경기한다. 후반 10분은 자유롭게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단, 선수교체를 하려면 기술의 ‘공방 3회’가 이루어져야 한다.

경기 운영에 문제가 생긴 건 ‘공방 3회가 충족 되어야 선수교체가 가능하다’라는 경기규정 때문이다. 코치들은 이 ‘공방 3회’ 규정을 정확히 판단하지 못해 박진감 넘치는 흐름이 끊기면서 경기의 재미를 반감시켰다.

공방 3회 규정은 서로간의 ‘득점의 의도가 있는’ 공방의 횟수가 3회 이상일 때 교체가 가능하다. 공격 시 양선수가 연속으로 ‘3번의 발차기’를 차더라고 1회의 공방으로 인정된다. 때문에 2회의 공방이 더 이루어져야 교체가 인정된다.

즉 ‘발차기 3회’의 개념이 아닌 ‘공격 3회’의 개념인 것이다. 이를 양선수가 충족 시켰을 때 교체가 가능한 것이다. 이를 정확히 알지 못한 코치들이 ‘발차기 3회’ 이후 교체를 요청하여 경기진행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코치는 계속해 선수 교체를 요청하는 깃발을 올렸으나 경기 진행석은 이를 허가하지 않았다. 일부 코치는 “왜! 교체를 해주지 않느냐”고 항의했다. 그때마다 진행요원은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중에 세컨석으로 달려와 “공방 3회가 충족되지 않아 그렇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득점 의도가 있는 공격’이란 규정도 모호하다. 다시 말해 객관적인 판단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심판판정에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사전에 충분한 경기규정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면 이러한 볼썽사나운 장면은 연출되지 않았을 것이다.

3회 공방에 대한 코치의 항의가 계속 이어지자 실업태권도연맹 한 관계자는 “기회를 만들어 선수, 지도자들이 모두 경기규정을 이해하고 숙지할 수 있는 세미나를 열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문제점으로는 경기 중 코치가 경기에 몰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방 횟수를 새고 있을 겨를이 없다. 5인조 경기는 코치의 ‘용병술’이 어떤 경기보다 중요하다. 코치가 경기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더 좋은 경기가 나올 것이다. 때문에 코치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한 가지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전광판에 공방횟수 또는 교체 가능 표시를 해주면 될 것으로 보인다.

쉴 새 없이 펼쳐지는 공방과 지도자의 ‘용병술’이 어떤 경기보다 빛을 발하는 5인조 단체전 에 많은 관심이 쏠린 만큼 명확한 경기규정으로 매끄러운 경기진행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한편, 5인조 남자 단체전은 한국가스공사(감독 박종만)가 영천시청을 결승에서 후반 1분 20여초를 남기고 점수상한승(45점)을 거두며 최강 실업팀임을 과시했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mookas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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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ㅎㅎㅎ 2011.08.31
한마디로 시행착오지 처음부터 룰이 제대로 만들어 졌을리가 없으니 코치들도 헷갈리지 룰이 에메모호~ 알아서 잘해?
관중 2011.08.31
룰을 코치들도 헷갈리게 만들었는데 일반인들이 보면 오죽 헷갈리겠냐 룰은 단순해야한다 너무 복잡하고 애매모하면 보는사람도 흥미를 잃게된다
관중 2011.08.31
"득점의 의도가 있는’ 공방의 횟수가 3회 이상일 때 " 정말 애매모하구만 득점의 의도가 있는지없는지의 기준은 뭔가
씨름 2011.09.06
태권도는 기술이다양하다 경기규칙은 1년에 한번 교육하면 1년간 유효했으면 좋겠다 시즌기간에 룰이 바뀌면 선수 지도자 행정가 관중 심판 모두가 어려워진다 경기규칙의 자주변화는 혼란을 야기시킨다 씨름을 생각하면 단순한 위치이다 선수는 없어도 단순한 넘어뜨리는 방법으로 누구나 공감한다 태권도는 어렵지만 경기룰에 대해서는 1년 단위로만 바꿔져야한며 충분한 심의후에 개정을 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