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델란드 전 태권도협회장, 한국서 합병증으로 사망

벤 오우드 루티쿠이스 전 회장
태권도 행사에 참가하러 방한했던 벤 오우드 루티쿠이스(Ben Oude Luttikhuis, 59) 전 네델란드태권도협회장이 지난 27일 한국서 사망했다.루티쿠이스 전 회장은‘태권도 명예의 전당’ 지도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시상식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21일 한국에 도착했다. 그러다 23일 국기원 인근에서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졌다.
소직을 접한 가족들은 24일 입국했다. 가족들과 국내외 태권도인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컸으나, 26일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 향년 59세.
그는 국기원 8단으로 2008년까지 네델란드태권도협회 회장직을 9년간 맡아서 네델란드 태권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협회장을 맡기 전에는 네델란드 대표팀 코치 겸 트레이너로 활동했다.
젊은 시절인 1982년에는 에콰도르 과이야낄에서 열린 제5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L-헤비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으로 2007년 네델란드 정부로부터 체육 훈장을 받았다.
그의 아들인 타이스(Thys, 29)는 2006년 유럽태권도선수권대회 -78kg급에서 딸인 이본느(Yvonne)는 2005년 유럽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챔피언에 오르는 실력을 자랑했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mookas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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