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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태권도 꿈나무 한자리… 태권도 통해 우정 다져

미래 태권도 꿈나무 한자리… 태권도 통해 우정 다져

캠프 참가 수련생이 2일 무주 반딧불체육관에서 품새 교육을 받고 있다.


전 세계 태권도 미래를 짊어질 주요 국가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5박 6일간 종교와 인종을 초월해 태권도의 참된 가치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대순, 이하 재단)과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3회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가 1일 개막, 오는 6일까지 전라북도 무주와 서울에서 전개된다.

올해로 3회째 맞이한 이번 캠프에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27개국에서 254명의 청소년 태권도 수련생이 참가했다.

2일 무주리조트 심포니홀에서 열린 환영만찬에는 진흥재단 이대순 이사장, WTF 조정원 총재, 국기원 강원식 원장, KTA 조영기 상임부회장 등 태권도 기관장과 문화체육부 박선규 차관, 국가브랜드위원회 이배용 위원장 등 정부기관 대표자, 27개국 254명의 참가국 수련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국 수련생은 2009년 WTF OVEP(Olympic Values Education Program) 서울포럼에서 제정된 ‘태권도 수련인 신조’를 제창했다. 이는 태권도가 지니고 있는 자기 수련과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경을 바탕으로 예절 정신을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내면화시켜 올바른 삶의 길잡이가 되도록 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캠프는 태권도 종주국 한국의 태권도 지도자들과 올림픽 메달리스트들로부터 경기력 향상을 위한 태권도 수련법을 체계적으로 훈련하게 된다. 또한 단체 수련을 통해 사회성,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고 상대방에 대한 존중,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태권도 정신도 배우게 된다.

1일 캠프에 입소한 참가단은 2일 오전 정국현 교수(한국체대)와 이선장 교수(계명대), 장종호 교수(용인대)와 올림픽메달리스트로부터 겨루기 강습을 받았다. 오후에는 세계품새선수권 5연패를 달성한 서영애 사범과 황인식 사범에게 태권도 기본기술과 품새 지도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받았다.

캠프는 ‘태권도 수련인 신조’를 실천하고 그룹별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이 이뤄진다. 특히 한국 전통음악 연주가인 김덕수 사물놀이와 참가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한밤의 퍼포먼스, 유서 깊은 서울의 경복궁에서 벌이는 태권도 시범과 악습을 타파하기 위한 격파 이벤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 두 차례 열린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청소년올림픽 정신과 부합하는 스포츠와 문화의 교류를 통한 화합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2일 주요 내빈과 참가 수련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만찬이 열리고 있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친구가 되어 태권도의 가치에 대해, 여러분 자신에 대해, 그리고 태권도에 대해 여러분들이 공유하고 있는 열정에 대해 더 많이 배울 것을 확신 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대순 이사장은 “청소년캠프는 경기를 통한 메달 경쟁보다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최고의 태권도 지도자와 올림픽 메달리스트로부터 직접 태권도 수련법을 심도 있게 배우고 익히면서 경기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권도 정신을 체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내일의 꿈을 실현시키는데 큰 원동력이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밝혔다.

조정원 총재는 “겨루기와 품새 기술을 익히고,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참가자들이 태권도를 통해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우정을 다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관광부 박선규 차관은 “이번 캠프는 일반 대회와 달리 인종과 국가를 초월하여 태권도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고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며 각국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차세대 미래 태권도 주역이 한마음으로 뭉쳐 태권도 세계화의 초석을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으면 한다”고 축사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진흥재단 측은 “더욱 내실 있는 캠프를 준비하고 운영하고 있다”며 “태권도를 통한 성장기 청소년들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 및 태권도 기량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무카스미디어 = 무주 ㅣ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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