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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어린이에게 희망 주고푼 싱가폴 태권도 수녀



싱가포르의 한 수녀가 세계품새선수권에 출전해 화제다. 린다 심(56, Linda Sim) 수녀가 그 주인공. 태권도를 통해 암을 투병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음을 밝혔다.

리단 심 수녀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올림피에트에서 열린 제6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둘째날 여자 개인 장년부 2(51세~60세) 종목에 출전하여 총 13명 중 10위를 차지했다.

54년생인 린다 심 수녀는 여덟 살 때 처음 태권도를 시작했다. 197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수련해 40년간 수련해오고 있다. 78년도에는 잠시 수녀가 되기 위해 중단했으나 이듬해 수녀가 된 후로 다시 수련했다.

린다 심 수녀는 태권도를 통해 시한부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6년 싱가폴태권도협회가 암과 시한부 인생인 어린이들을 위한 태권도 무료교육을 ‘아시시 호스피스 아동병원(Assisi Hospice Children Day Care Center)에서 시작했다. 협회는 린다 심 수녀를 코치로 임명했다.

린다 심 코치에게 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은 제1회 싱가폴전국품새선수권대회 등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을 획득했다.

린다 심 수녀는 이번 세계품새선수권대회 참가 목적에 대해“전 세계 많은 선수를 만나고 배우는 것이다. 태권도의 영원성과 보편성을 확인하는 것”이라며 “대회 참가는 나의 태권도 인생에서 최고가 될 것이다. 싱가포르 대표 선수가 된 것이 아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태권도 수련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태권도는 나에게 무술 이상의 무엇이다. 태권도는 내 존재의 모든 것이다”라면서 지도자로서는 “태권도 지도를 통해 암투병 어린이들에게 많은 희망을 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 = 세계태권도연맹)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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