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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 초강수 던져… 라저스트와 공인계약 파기 결정

WTF 초강수 던져… 라저스트와 공인계약 파기 결정

집행위원회 계약파기 의결, 총회 전자투표로 통과시키기로 결의


WTF 총재단이 28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집행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이 전자호구 공인계약과 관련해 초강수를 던졌다.

최초로 전자호구 공인업체로 계약을 맺은 라저스트와 계약을 중도 파기하기로 결정했다. 잔여 계약기간은 내년 5월까지로 약 10월 여 남아 있다. 이번 결정으로 라저스트와 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이 뻔하고, 법적공방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2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라저스트와 맺었던 전자호구 공인계약을 파기하기로 의결했다. 집행위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의결기구인 총회에 전자투표로 부쳐 통과시키기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애초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간에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오후 4시부터 속개돼 7시까지 마라톤 회의가 계속이뤄졌다. 회의가 끝난 후에는 라저스트 건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닫고, 외부 유출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회의에 참석한 한 집행위원은 <태권도조선>과 인터뷰에서 “WTF 사무국 입장을 이해한다. 라저스트와의 앞으로의 대응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고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반해 이번 결정에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은 위원도 일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TF는 올림픽 전자호구 선정에 제외된 라저스트와 ‘공인계약 위반’과 관련해 법적공방이 진행 중이다. 국제스포츠기구이지만, 최초의 계약서상에 ‘분쟁이 발생할 시 대한민국 법원의 판결에 따른다’고 계약했다.

따라서 지난달 바쿠에서 열린 올림픽 세계선발전 사흘을 앞두고 라저스트가 WTF를 상대로 한 사용정지가처분신청에서 법원은 라저스트의 손을 들어줬다. 라저스트 이외 타사제품을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 이를 어길 시에는 경기당 1백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판결했다.

이어 지난 25일에는 라저스트가 WTF를 상대로 법원에 신청한 채권가압류가 받아들여졌다. WTF의 은행예금과 국기원 해외승품단심사 수수료 등이 가압류됐다. 자그마치 40억 원이 넘는 큰 금액을 꽁꽁 묶었다.

일각에서는 이번 가압류 결정에 대해 1심판결도 나지 않은 상황에서 가압류신청이 받아진 것에 대해 의아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적지 않은 자산에 대한 가압류를 할 때는 통상적으로 1심 이상의 법원 판결에 따라 이뤄진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최근 라저스트가 WTF를 상대로 한 법적소송은 모두 이기고 있다. WTF는 절차상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할 뿐, 라저스트의 공세에 강력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속수무책 당하고 있는 꼴이다.

이와 관련, WTF 측은 최근 라저스트와 법적소송에서 패한 것과 관련, 앞으로 모든 통로를 통해 입장을 밝히고 WTF의 정당함을 증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반해 라저스트는 최근 가처분신청과 가압류신청 이외에도 조정원 총재와 양진석 사무총장을 상대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로 검찰에 고소했다.

중요한 것은 아직까지 공인계약은 파기되지 않았다. 최종 의결기구인 총회 전자투표에서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한다. 통상적으로 WTF 집행부 결정이 총회에 만장일치로 통과되기는 하지만, 결과는 어떻게 될지 미지수다. 만약에 부결될 경우 이를 주도한 집행부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


김종대 부회장이 지난 5월 기자회견을 열고 WTF를 상대로 법적소송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라저스트스포츠 김종대 부회장은 이번 결정이 내려지기 전 보도자료를 통해 “런던 올림픽에서 라저스트 전자호구를 사용하지 않기 위해 WTF 정관을 바꿀 것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우리는 이것이 단순한 루머이길 바란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WTF는 더 큰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라저스트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결과적으로 우려했던 것 그 이상의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공인계약이 파기되면 앞으로 WTF가 주최, 주관하고 승인한 대회에서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WTF의 한 관계자는 <태권도조선>과 현지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동안 파트너의 하나로 함께 했던 라저스트가 비록 올림픽 전자호구로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최악의 결과를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이제는 WTF 참는 것에도 한계에 이르렀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계약파기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WTF와 공인업체 간의 공방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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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아리수 2011.07.31
세계 태권도 연맹 조정원이하 모든 책임자들은 더이상 태퀀인들의 눈과 귀를 막은 중죄를 이번기회에 바로잡아야함을 잊어서는 안될것입니다 본인들은 아보이겠지만 태권도를 염원하고 있는 세계의 모든 태권도를 진정으로 아끼고 걱정하는 사람들은 다 내려다 보고 있음을 두렵게 의식해야 할것입니다 물론 라저스트가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제가 바라는건 진정으로 우리나라 태권도를 미래와 발전에 있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시중히 생각 해주었으면 합니다.
무궁화 2011.07.31
무카스에게 경고 합니다 필시 매체란 보는사람들을 위해 정확한 정보를 들을권리 알권리가 있음이 분명한데 특정인이나특정단체의 개인 홍보물인양 편파적이지 말아야 할것 입니다. 서양의 어느철학자가 말했듯이 말은 생각을 배반하고 옳지못한 글은 많은이의 정신을 죽게한다 했습니다. .정의가 무엇인지 항상 정확하게 판단해서 처신해주길 바랍니다 세상에 영원한것은없다는거 명심들.하시길 .
이게 머여? 2011.08.01
명색이 국제기구인데 에혀 한숨만 나오네... 라저스트를 진짜 호구로 봤나보네.. 라저스트가 법적으로 이긴다는건 손해배상을 무진장 해야한다는 이야기인데..
손해배상 2011.08.02
라저스트는 손해배상 엄청 해야할걸.. 세계 많은 나라에 고장나 못쓰고 쳐박아놓은,쓰레기통에 있는 라...전자호구 모두 손해 배상 해야할걸... 라... 는 태권도 보기를 진짜 호구로 보았나? 부르면 수십억.... 억!!! 억!!! 태권도 진짜 쪽 팔린다. 이런 호구입고 맨날 맞아 주고만 있었으니... 더 쪽팔리는것은 이런 회사를 아직도 감싸고 도는 태권도인들이 있다는것......
해외 2011.08.07
밑에 손해배상님 뭘알려면 제대로 알아야지 .그런전자호구를 딋거래로 승인해준것도 연맹이고 태권도인들을 호구로본것도 조정원 이하떨거지들 작품이니 태권도인들을 매도하진 마쇼연맹수장이란게 때권도의 태자라도 아는자같았으면 이런결과는 안나왔겠지 . 지금이게 태권도의 현실 이라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