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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업] 도장 운영의 달인… ‘행복한 태권도’가 밑바탕

[무도업] 도장 운영의 달인… ‘행복한 태권도’가 밑바탕

[도장탐방] 전북 전주 - 블랙벨트태권도장 - 1


글로벌 무술 커뮤니티 채널 <무카스>가 오는 2010년에 이어 ‘도장문화 업그레이드’를 위한 ‘무도업’ 캠페인을 다시 실시한다. ‘무도업’이란 ‘무카스 도장 업그레이드’의 약어로, 세계 무술 도장의 위기극복하고 무도문화를 격상시키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에 무카스는 지난 12년간 축척해 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 동원해 국내는 물론 해외 성공 도장들의 선진화된 교육 서비스와 운영 사례를 다시 한 번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블랙벨트 황보선 사범이 수련생들과 밝게 웃고 있다.


‘Happy 태권도’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블랙벨트 태권도장의 슬로건이다. 실제 태권도장 분위기도 그러했다. 아이들 표정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수련하는 모습은 진지하지만 즐거움이 가득했다.

이곳 블랙벨트 태권도장의 특징은 ‘관장’이 없다. 수련생에게 권위적인 모습을 비추기보다는 친근한 지도자가 되기 위한 전략이다. 실제 관장을 맡고 있는 황보선 사범(대한태권도협회 강사)은 스스로 나태해지는 모습을 원치 않아서 ‘관장’이라는 직함을 버렸다.

실제 황보선 사범은 잠시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하루 태권도 수업이 모두 끝나도 일과는 끝나지 않는다. 태권도 프로그램에 대한 또는 운영에 대한 연구로 밤을 지새우곤 한다. 좋은 세미나와 프로그램이 있다면 그곳이 어디든 찾아가서 배우고 온다.

“이렇게 계속 연구하면 힘들지 않느냐?” 라는 질문에 황 사범은 웃으며 “힘들죠, 하지만 불면증 걱정은 없어서 좋아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태권도에 대해 연구하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라는 듯 보였다.

블랙벨트 태권도장은 공개심사가 너무나도 많다. 보통 태권도장의 지도자들은 한 해에 한두 번 있는 공개심사 준비로도 벅차 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 도장은 입관식, 승품식, 국기원특별심사, 급별승급심사, 격파왕대회, 품새왕대회, 겨루기왕대회 등 지도자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만큼의 심사가 넘쳐난다.


무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황보선 사범


“이렇게 많은 심사가 굳이 필요 하느냐?” 라는 질문에 “태권도를 통해 가족들이 즐거워하고 같이 어울리는 시간을 많이 가질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도장에 다니는 많은 가족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도장에 대한 충성도를 올릴 수 있다.” 고 말했다.

학부모 참석률 또한 거의 100%에 가깝다고 자신했다. 가족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가는 바람에서 학부모의 심사 참여를 적극 권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이렇게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황 사범에게도 ‘콤플렉스’가 있다. 사실 그는 다른 도장 지도자와 달리 태권도 선수생활을 하거나 태권도를 전공하지 않았다. 그는 교육학을 전공한 사람이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태권도의 끈은 놓지 않고 수련했다. 교육학을 전공하던 당시 아이들에게 가장 훌륭한 교육방법이 태권도라고 생각했다. 교육학적 요소와 태권도의 인성적, 신체적 활동을 접목 시킨다면 최고의 교육방법이 될 거란 확신이 있었다고 한다.

블랙벨트 태권도장 주위에는 16개가 넘는 태권도 또는 타 종목의 무술도장이 있다. 하지만, 유독 블랙벨트 태권도장에 아이들이 넘친다. 아이들 뿐 아니라 성인들도 수련하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 다양한 행사, 아이들에게 주는 체계적인 동기부여 등 하지만 무엇보다도 지도자가 노력하고 연구하는 모습에 부모님들이 믿고 도장을 보낼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다음 편에 계속)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인턴기자 ㅣ mookas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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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소나기 2011.07.12
콤플렉스?? 태권도 선수생활과 태권도비전공자?? 참 답답한 대목이네요. 지금의 태권도가 전세계에 전파시킨것에는 일조했지만 경기화 태권도되면서 망가진것도 많고 대학에서 대량으로 사범만들어서 지금의 스승과 제자가 없어진게 아닐까요? 한국에서 교회가 넘쳐나듯 태권도장이 넘쳐나 그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죠
소나기 2011.07.12
지금의 대사범님들 그리고 예전에 태권도 개척에 일조한 해외 사범님들 대부분이 선수출신 아니며 대학태권도 전공자가 아닙니다. 한국사회에 뿌리깊은 학벌지상주의가 태권도계까지 흐려놓게 되었죠. 사실 학문적으로 태권도학과에서 뭘 배웁니까? 태권도에 대한 열정이 있으시다면 태권도 학과 보다 원로사범님(예:이규현사범님)께서 운영하시는 연수원이 낳을겁니다. 사업적으로 가려면 교육학이나 경영학이 도장운영엔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1111ee 2011.07.12
111x대학안나오면자격증안주는게잘못이지 학벌때문에 더럽죠
노력 2011.07.12
노력하시는 관장님들이 많아짐에 태권도의 미래가 밝아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보면 대학나온 지도자를 무슨 동네북인 마냥 비꼬고 폄하하는 몰지각한 댓글을 많이 나오는데.....추합니다!!! 내가 부자가 아니라서 부자들은 나쁜 놈이다!! 라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렇게 자신있으면 용인대 경희대 한체대 전공장에 학생들 있는데 가서 한번 비꼬고 폄하해보세요.... 자격지심!!?? 스스로가 초라하지 않습니까? 대학나오면 어떻고 안나오면 어떻습니까? 태권도를 바르게 지도하면 그만이지!! 서로 칭찬해줘도 모자를 판국에.... 반성하세요!!!!
전십삼 2011.07.19
콤플렉스 란 부분이 참 안쓰럽네요. 태권도는 도장(체육관)이 토양이되어 선수 및 관련 학과가 파생된것이지 어째 주객이 전도되었는지! 체육관을 운영하는 사범이라면, 기본적으로 관련학과에서 교수하는 자 및 그 교수법 과 동등한 수준, 그이상의 지도력과 노력을 경주 해야되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