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3회 수업'… 하고 싶지만, 고민하는 이유?

이지성 관장 ‘주3일 교육방법’ KTA 오픈세미나에서 재조명

이지성 관장이 주3일 수업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각 태권도장에서 ‘주3회 수업 프로그램’에 대해 효율적이지만, 기존 수련생과 학부모들이 거부감을 드러낼까 두려워하고 있다.
대한태권도협회(KTA)는 일선 회원도장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지도자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7월 2일과 3일 양일간 경기도 성남에 있는 경원대학교에서 제6기 KTA 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법 전문교육과정이 개최됐다.
인기 강좌만 모아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번 세미나에서 이지성 강사(지성연세태권도)의 주 3일 지도법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앞서 무카스 무도업을 통해 소개된 주3일 수업방식은 앞으로 국내 도장에 빠르게 적용될 전망이다.
특히, 이지성 강사의 성공사례도 있고, 프로그램 또한 설득력이 있기 충분해 수강생들로 하여금 ‘나도 한번’ 이라는 생각과 자신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주 3회 프로그램은 효율적이고 집중적으로 교육 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이다. 교육내용도 질의 수준을 올릴 수 있다. 회비는 오히려 타 도장에 비해 더 많이 받는다. 이런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일선 도장에선 프로그램 도입을 두려워하고 있다.
여러 이유를 들 수 있겠지만, 우선 기존관원과 학부모들의 거부감에 대해 겁을 먹고 있는 것이다. 기존 5회에서 3회로 수련을 바꾼다면, 거기에 따르는 교육에 수준도 올리고 지도자들의 지도 방법도 많이 달라져야 하기 때문이다. 많은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실패 할 것이란 생각이다.
한 가지 이유를 더 들자면 지도자는 그대로인데 프로그램이 얼마나 바뀔 수 있겠는가 이다. 설령 바뀐다 한들 기존에 도장 이미지를 바꾸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이 같은 이유들 때문에 정말 도입하고 싶지만, 쉽사리 손을 대지 못 하는 것이 현 도장을 운영하는 지도자들의 마음이다.
이에 이지성 강사는 “ 주 3회 프로그램은 오랫동안 연구하고 준비한 지도법이다”며 “이것은 나의 지도 방법일 뿐이고 각기 지도자들의 맞는 방법 또 시대에 흐름에 맞는 교육법을 찾으란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곧 ‘지도자는 항상 연구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말인 것이다.
실제로 이번 강의에서 이지성 강사는 수강생들에게 같이 수업을 듣는 지도자들의 연락처를 교환할 것을 권유 했다. 공부하고 연구하여 이를 공유 할 수 있는 그룹을 만들라는 것 이었다.
도장경영에 대한 세미나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교육내용도 우수하고 배울 점도 많지만 그 프로그램을 바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지도자의 무수한 노력과 연구, 시행착오들을 겪고 자신의 도장에 맞는 프로그램을 재탄생 시킨다면 그것이 성공하는 도장의 길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인턴기자 ㅣ mookas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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