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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 올림픽 세계선발전 ‘일반호구’ 긴급 전환… 왜?

[바쿠] 올림픽 세계선발전 ‘일반호구’ 긴급 전환… 왜?

2012 세계선발전, 전자호구에서 '일반호구'로 경기방식 긴급 변경


세계선발전을 알리는 안내판


2012 런던 올림픽 본선으로 가는 첫 관문인 세계선발전이 대회 사흘을 앞두고 대 반전이 일어났다. 전자호구에서 일반호구 체제로 바뀌었다. 한국 법원에서 라저스트 이외 다른 전자호구 사용이 불가하는 판결 때문이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오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나흘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2012 런던올림픽 세계선발전을 ’일반호구‘를 사용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이는 (주)라저스트(대표 주상열)가 지난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WTF를 상대로 타사제품사용금지가처분 신청(2011-카합-1466)이 27일 오전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만약 당초 예정대로 ‘대도’ 전자호구를 사용하면, 경기 횟수에 따라 한화 일백만원을 벌금으로 내야한다.

벌금을 감수하고 강행하기에는 일단 재정적인 부담이 크다. 이번 선발전은 적어도 300경기 이상이다. 산술적으로 3억 원 이상을 벌금을 내야한다. 진퇴양난에 빠진 WTF는 고심 끝에 일단 한발 뒤로 물러섰다.

27일 법원 판결이 결정된 직후 한국 사무국과 바쿠에서 각각 임원급 긴급회의를 소집, 관련 사항에 관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결국, 이번 세계선발전은 ‘일반호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WTF 경기담당자는 28일 현지에서 “어제 일반호구로 사용하기로 결정됐다. 대표자회의(28일)에 앞서 27일 80여개 국가에 전자호구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 점을 알렸다”면서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애초 사용될 대도 측에서도 이번 결정을 좋게 받아드리고, 선발전이 원활하게 마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라저스트 측은 27일 법원 판결이 내려진 직후 이번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자사 전자호구 150조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WTF 측은 법원에 판결에 따라 타사제품은 사용하지 않지만, 시스템에 결함이 발견된 라저스트 제품은 사용할 수 없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선발전 개최 직전 갑작스럽게 전자호구를 사용 못하게 된 WTF로서는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하지만, 더욱 큰 혼란은 참가국 선수들이다. 지난 5월 올림픽 전자호구가 ‘대도’로 결정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가 이번 선발전을 위해 ‘대도 전자호구’ 적응훈련에 ‘올인’했기 때문이다.

참가국에 반응은 28일 오후 2시(현지시각)에 열릴 대표자회의에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무카스미디어 = 바쿠 ㅣ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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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에효 2011.06.28
참 무슨 일처리가 이래서야 시합할때 마다 난리네 ㅋ
선구자 2011.06.29
참으로 좋은 결정인것으로 봄니다. 태권도 은 팬싱 이 아님니다. 심판이 발 차는 것을 못본다는것은 말도 안데지요.
이건뭐 2011.06.29
동네 닭싸움도 아니고 하루이틀전에 이렇게 경기 방식이 맘데로 바껴서야...
^^ 2011.06.29
ㅎㅎ 세계연맹 참으로 훌륭하십니다. 두가지가 문득 생각이 나네요. 첫째 라저스트와의 거래시 얼마나 로비를 받으셨는지. 두번째 요새 몇대회 동안 라저스트 경기시 한국선수들이 대부분적응을 못하고 패배하는 경기가 많았는데 요것때문에 짜고 치는 고스톱인지?? 참으로 이런생각이 안날수가 없네요.
노파심 2011.06.29
차라리 전자호구사용을 결정한뒤에 다시 선발전을 하는것이 낳지않을까요 이번선발전은 정말 문제가 많이 나타날것입니다. 해외에 심판들 자질론은 고사하고 결과를 승복하지 못하느결과가 나올것이 뻔한데 바늘허리에 실을꿰는 우를 범하지 않느것인지 심히 우려되네요
오호 2011.06.29
선발전을 일반호구로 했으니, 올림픽도 당연히 일반호구로 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