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협 ‘격분’… 故 최춘달 관련 ‘상벌규정’ 개정 추진

전무협이 발표한 성명서 전문
전국 시도협회 전무이사들이 지난 20일 경북태권도협회 최춘달 전무이사의 자살 사건에 큰 충격에 빠졌다. 앞으로 태권도계에서 이러한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진상조사 및 상벌규정 개정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시도태권도협회전무이사협의회(회장 오승철, 이하 전무협)은 23일 故 최춘달 전무이사 자살과 관련 공동 성명서를 채택해 태권도 전문지에 배포했다.
성명서 주요 내용은 △대한태권도협회(KTA) 정관 상벌규정 개정 요청 △故 최춘달 전무이사 관련 사건 철저한 진상조사 및 공개요청 △무분별한 음해세력에 대한 시도 전무이사들의 합동 대응 등이다.
전무협은 태권도를 사랑하는 태권도 인을 대상으로 “경북협회 故 최춘달 전무이사의 영전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수수방관한 우리들을 용서하시고 고인이 영면하시길 기원드린다”라고 고인의 영전에 조의를 표했다.
KTA 정관에 ‘상벌규정’ 개정을 요청했다. 관계 기관에 고발과 진정 이의 신청을 하여 그 사항이 ‘혐의없음’이라는 결과가 나오면, 그 이의 신청자에 대하여 제적, 제명, 회원 자격을 박탈할 수 있도록 조항을 삽입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이번 경북협회 안살림을 맡고 왔던 故 최춘달 전무이사가 갑자기 자살을 선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해당협회인 경북협회가 주도적으로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그 결과를 공개하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전무협은 이번 성명서를 채택한 이유에 대해 “태권도를 저해할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음해하는 이들에 대하여 시도 전무이사들이 합동으로 대응할 것이다”며 “우리 16개 시도협회 전무이사들이 태권도 발전을 위해 단호한 결단을 내리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전무협 오승철 회장은 “태권도 발전을 위해 미래 지향적이고 보다 나은 건의와 발의하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라면서도 “자신의 영달을 위해 ‘아니면 말고 식의 언론 유포는 태권도 발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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