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예상 깨고 대전 전수관 대 역전

지난 18일 열린 ‘택견배틀 2011’ 12배틀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서울 중구와 대전 전수관의 경기가 그 것.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서울 중구 팀의 승리로 끝났다. 40대 노장 태정호와 37세 소병수 등 연령대가 높은 중구팀을 맞아 대전 전수관은 함지웅이 무려 4연승을 따내며 쉽게 승리를 굳히는 듯 했다.
그러나 3년 만에 택견배틀에 참전한 소병수는 함지웅을 오금잽이로, 오태호를 발따귀로 물리쳤다. 이어 대전 전수관 에이스 장찬용도 23초 만에 외발쌍걸이로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장대걸이가 강력한 대전 전수관의 마지막 주자 윤창균을 맞아서도 소병수는 특유의 좋은 방어를 살리며 몇 번이고 위기를 넘어서며 분전했다. 경고 수에서 앞서며 승리를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기 종료 순간, 되치기로 윤창균을 물리치며 결국 서울 중구 팀의 대 역전극의 주인공이 되었다.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로 장식한 서울 중구팀은 돌아오는 6월 25일, 안암 비각패와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뜻밖의 일격을 당한 대전 전수관은 7월 23일 역시 안암 비각패와 경기를 치를 예정되어 있다.
이로서 청룡조는 안암 비각패를 제외한 모든 팀이 1승씩 거뒀다. 안암 비각패 역시 고려대학교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긴 했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가지고 있어 청룡조는 예상외의 혼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인턴기자 ㅣ mookasm@gmail.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