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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검도, 유럽진출 11년째… 20명에서 14개국 '성장'

해동검도, 유럽진출 11년째… 20명에서 14개국 '성장'

2000년 회원 20여 명 안팎 대상 첫 보급, 14개국 160개 회원도장 확대


독일 세미나. 유럽 보급을 주도해 온 한상현 총관장(왼쪽 아래 좌)

해동검도가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진출이 눈에 띄게 확산하고 있다. 같은 시기 유럽에서도 보급이 이뤄졌지만 거북이걸음이었다. 무예에 대한 보수적인 유럽이 해동검도를 한국무예로 인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처음 유럽에 해동검도를 가지고 진출한 지도 벌써 11년째를 맞이했다. 20명 안팎이었던 동호인이 이제는 14개국 160여 개 도장에 해동검도가 보급됐다. 괄목한 성장이 아닐 수 없다. 성장 동력은 될 때까지 밀어붙인 결과다.

해동검도가 유럽에 처음 나간 것은 2000년 9월이다. 검으로 하는 무술은 일본 검도밖에 모르던 시절이다. 해동검도를 처음 소개하자 반응은 차가웠다. 현지 무술인들은 “한국에 무슨 검도가 있느냐”며 반문하면서 수용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유럽에 해동검도를 보급하고 있는 세계해동검도연맹 한상현 유럽총관장은 “처음 포르투갈과 프랑스를 거점으로 보급을 시작했다. 전혀 먹혀들지가 않았다. 프랑스 파리에는 240여 종류의 무술이 있다. 해동검도가 그 많은 무술종류에 들어가는데도 적지 않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초창기 보급의 어려움을 회상했다.

‘문은 두드리면 열린다’라는 말처럼 포기하지 않고 두드린 결과 기회가 찾아왔다. 2002년 세계 최대 무술잡지인 <블랙벨트>에 ‘새로운 검술 소개’를 주제로 해동검도를 홍보하는 기사가 표지기사로 7페이지에 걸쳐 실렸다. 이후 유럽 각지에서 해동검도를 보급하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하기 시작했다.

같은해 7월 24일. 세계해동검도는 세계화에 힘을 기울일지 13년 만에 처음으로 강원도 평창에서 제1회 세계해동검도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미국과 팬암을 중심으로 아시아권과 유럽 등지에서 8천여 해동검도 동호인이 해동검도 종주국 한국을 찾았다. “세계화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라고 주창하던 김정호 총재의 꿈이 현실이 된 순간이다.

이를 계기로 유럽 내에서도 보급 활동이 큰 탄력을 받았다. 손발이 중심인 여타 무술과 다르게 다양한 검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기존 무술지도자들이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특히 태권도 지도자들의 문의가 많았다.

한상현 총관장은 “솔직히 잡지에 소개되기 전까지 2년 동안은 회원이 20명밖에 되지 않았다”면서 “잡지에 나간 후에는 거짓말처럼 반응도 없던 여러 나라에서 문의가 들어왔다. 그때부터 나라별로 찾아다니면서 보급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유럽 내에서 독일에 이어 이탈리아, 프랑스가 가장 활성화가 되어 있다. 특히 프랑스 파리 베르시(Bercy)에서 매년 3월에 개최되는 세계적인 무술축제에 해동검도가 2004년 첫 정식 초청돼 시범을 선보였다. 이 장면은 유로스포츠 등 방송매체를 통해 방영돼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

유럽 진출 11년째인 현재 14개 160여개 도장에서 해동검도가 성황리에 보급되고 있다. 전용도장과 클럽이 있는가 하면, 태권도장과 다른 무술도장에 해동검도 전용 클래스가 열리기도 한다. 국가별로 협회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도 모두 개설되어 있다.

2007년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유럽선수권대회가 창설됐다. 유럽 각지에서 해동검도를 수련하는 동호인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를 계기로 유럽 내 해동검도의 단결력이 더욱 강해졌다. 4년마다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2회 대회는 오는 2013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미나 현장


세계해동검도연맹은 유럽 내 보급 활성화를 위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순회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11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전 유럽 국가협회 지도자와 유단자를 대상으로 특별 세미나를 별도로 진행한다. 방학기간에는 유럽 수련생이 한국을 찾아 수련하기도 한다.

한상현 총관장은 “지난 3월과 4월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등 9개국을 순회하면서 상반기 세미나를 마쳤다. 이번에 느낀 것은 참가자의 열의가 매우 높아졌다는 것이다”라며 “또 다른 한편으로 늘 느끼지만 배우는 자세가 순수하고, 무도적 성향이 강하다. 유럽과 인연을 맺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유럽에서 검을 가진 무술이 성공한 사례가 없다. 해동검도가 그 첫 번째 성공을 이룰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즈니스적인 보급이 아닌 무도적으로 그들에게 인정받아 내실을 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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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ㅇㅇ 2011.06.15
사이비검도로 한국을 국제망신 그만시키고 빨리 짐싸서 한국으로 돌아와라 어글리 코리안아...
wow 2013.07.04
대한민국을 위해 국위선양하시는 모습,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슈퍼 코리안 화이팅! ^^*
-.- 2014.03.10
요리조리 따지고 보면 한국에 짜집기 무술 아닌 게 뭐 있냐? 그것도 대부분 일본무술, 그러면서도 심심하면 삼국시대 일본 전파 어쩌고 지겨운 변명을....이렇든 저렇든 대한민국을 각인시켜 주면 그만이다. 어차피 간거 해동검도 세계속에서 성공하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