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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본선무대는 누가 밟나? 선발방식 변경

런던 올림픽 본선무대는 누가 밟나? 선발방식 변경


런던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낼 4인이 7일 결정됐다. 이들은 9일 오후 3시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올림픽 세계예선전에 대비한다.

개인의 명예보다 국가를 대표해 3위 내에 입상해야 본선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3위에 들지 못하면, 출전 체급을 재검토해 아시아 대륙선발전에 재도전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에 선발된 4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본선 진출권을 따오더라도 올림픽 본선에 출전하는 것이 아니다. 수훈에 따른 특혜는 주어지지만, 다시 한 번 강도 높은 대표선발전을 거쳐 최종 출전자를 가린다. 예년과 다른 방식으로 선발전이 치러져 최종 올림픽 주자가 누가될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KTA)는 8일 2012 런던 올림픽 한국 국가대표 선발방식에 대해 공식 발표했다. 7월~8월 두 차례에 걸쳐 체급별 3명을 최종 선발, 8월부터 내년 5월까지 태릉선수촌에서 합숙을 한다. 이 과정에서 훈련 태도와 기술 향상성, 3~5차례의 평가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가 가장 우수한 선수를 선발할 방침이다.

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 본선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는 체급별 3배수에 자동 포함된다. 나머지 2명은 두 차례 선발전을 거친다. 우선 7월 말 1차 선발전에서 1~2위를 선발한다. 8월에 열릴 2차 선발전에는 △세계예선전 파견 국가대표선발전 2~3위자와 △1차 선발전 1~2위자 등 체급별 4명 중 2명을 선발한다.

최종 올림픽에 출전한 1인은 오는 8월부터 내년 5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합숙훈련을 하면서 훈련 참여도와 태도, 기술 향상성, 가능성, 체력, 평가전(3~5회) 등을 거쳐 종합점수에서 최고점수를 기록한 선수가 선발된다.

2012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방식


KTA 김무천 운영부장은 “경기 결과가 우선이지만, 훈련 과정도 매우 중요하게 종합평가 점수에 반영할 것이다. 성실한 훈련자세와 꾸준한 실력발휘, 부상방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선발 방식은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방식에 처음 도입한 것이다. 이는 지난달 31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국제경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토론회’에서 여러 지도자와 전문가들이 국가대표 선발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선발방식 변경으로 태릉선수촌 훈련분위기도 크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처럼 나태하게 훈련하는 관행은 사라지게 된다. 훈련 강도는 혹독할 전망이다. 김세혁 전임감독은 “기초체력부터 강도 높게 훈련할 것이다. 체계적인 훈련을 하면, 충분히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KTA는 앞으로 국가대표 모든 훈련과 평가에 대한 모든 권한을 김세혁 전임감독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따라서 태릉선수촌 훈련 프로그램은 전임감독이 모두 결정하게 됐다. 훈련에 불성실한 선수는 어느 누구라도 ‘퇴촌’도 가능하다. 그만큼 권한이 주어진 만큼, 결과에 대한 책임도 막중하게 됐다.

[무카스미디어 = 강진 ㅣ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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