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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법은 찾았는데… 정책 반영과 예산 뒷받침 관건

해법은 찾았는데… 정책 반영과 예산 뒷받침 관건

KTA 주최 ‘국제 경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토론회’ 개최


총 3부로 주제별 토론이 전개되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경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부진한 성적을 거둔 한국 태권도가 더는 추락을 막고자 근본적인 성적 저하 요인은 분석하고 앞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KTA)는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국제경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태권도계 교수, 대학·실업팀과 초·중·고팀 지도자, 선수대표, 태권도 언론 등 각계 태권도 전문가들을 초청해 주제별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참패를 겪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안일했던 한국 태권도계에 문제점 지적이 잇따랐다. 그러나 낙담할 정도로 심각할 수준이 아니라는데 인식을 함께했다.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과 수준은 이전과 비슷한 평행선을 달리는데, 상대국가 선수들이 실력이 급상승해 위협과 충격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근본적인 문제점 해결방안으로는 대표팀 선발방식과 운영방식에 여러 공통된 의견이 모아졌다. 대표선수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선발하여 상비군체제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전제조건은 대표팀에 합류하는 순간부터 소속팀을 잊어야 한다는 것. 적어도 2배수 이상 상비군에 합류해 훈련의 성실도, 성과, 평가전 실적 등을 종합하여 대표를 선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대표팀 전임 지도자에 대한 부분도 핵심으로 부각됐다. 현재 김세혁 전임감독 1인 체제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 기존처럼 단기적 순환식 선임은 이제 종지부를 찍자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적어도 3명 이상의 전임 코칭스태프를 각자 역할에 맞춰 선발하자는 제안이 줄을 이었다.

일선 팀 지도자와 선수출신은 국제경기력 강화를 위해 해외 전지훈련과 주요 오픈대회 등 참가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역발상으로 국제 흐름에 상시 체감할 수 있도록 국내 주요대회에 해외 심판을 초청해 주심을 맞도록 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차세대 한국 태권도를 이끌어갈 유소년 육성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근간이 되는 초등부 선수층이 약화돼 그 여파가 앞으로 중-고-대-실업팀으로 연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불안한 전망도 제시됐다.

이를 위해 유소년에 충분한 지원을 부여해 훌륭한 선수가 지속적으로 배출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만한 다양한 혜택을 줘야 한다는 건의가 있었다. 또 지나치게 많은 대회를 줄이고, 동계훈련을 통한 기초체력과 정신력 강화, 경기기술 습득 등의 훈련이 늘어나야 한다는 제안도 있었다.

해외 선수단을 대비할 전략분석도 중요함이 강조됐다. 적어도 상대의 기본 정보라도 알아야 한다는 것. 매년 여러 국제대회로 태릉선수촌에 중·단기 합숙훈련을 하지만, 전략분석에 대한 최소한 정보도 없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를 위해 꾸준히 상대국 선수들의 전력을 분석한 자료를 앞으로는 꾸준히 기록화 하자는데 여러 의견이 개진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4시간 여 동안 진행됐다. 문제는 누구나 인식하고, 위기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았다. 국제경기력 강화를 위한 해법은 다양하게 제시됐다. 당장 시행만하면 내년부터 최근 겪은 참패를 재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한국 태권도 대표팀을 운영, 관리하는 KTA의 의지에 달려 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러 대안을 정책적으로 얼마큼 반영할지 여부다. 또한 의지와 정책을 반영을 위해서는 재정적인 예산지원이 풍부하게 뒷받침돼야 하는 현실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한 해결과제로 남았다.

이날 집행부는 직접적인 답변은 없었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경기단체로서 경기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형태로 재정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일부 지도자는 “태권도보다 재정이 열악한 종목도 더욱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라며 KTA가 의지만 있다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TA는 이날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국제경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단기와 장기 계획을 수립해 정책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카스미디어는 이날 대토론회를 무카스TV를 통해 ‘지상중계’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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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끽도.. 2011.06.01
맨날 예산타령.. 돈없어서 훈련 못해서 금메달 못딴게 아니라 그냥 실력이 떨어지는거다..
무조건시행 2011.06.01
지나치게 많은 대회를 줄이고, 동계훈련을 통한 기초체력과 정신력 강화, 경기기술 습득 등의 훈련이 늘어나야 한다는 게 가장 현실적이다. 이것부터 실시해라 어느운동 어느스포츠를 봐도 일정기간 훈련에 전념할 시간을 준다. 그게 한해농사인데 국내태권도는 그게 없다.
줄넘기ㅣㅣㅣ 2011.06.01
올림픽에 음악줄넘기가 있으면 우리나라가 백년동안 1등 할꺼에요 일선도장에서는 벌써 발차기대신 줄넘기에 전념합니다 음악줄넘기가 올림픽정식종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1 2011.06.01
11111
줄넘기 2011.06.01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가 투덜거리더군요 엄마 나 태권도 다니는것 맞아? 여기는 태권도장이 아니야 줄넘기 학원이야 발차기는 한번도 안하고 줄넘기만해 ..... 줄넘기만 할것같으면 왜 도장에 보내겠습니까 방과후 학습이 더 알차게 하는데 .....
끽도 2011.06.05
줄넘기만 하는 우리나라 태권도장 어린이도..막상 대회나가서 지면.. 예산 타령할것이다 ㅋㅋ 김수열줄넘기로 바꿔달라고 토론회 할게 분명하다.. 일선 도장관장들 옥션표짝퉁줄넘기 말고 김수열 쌩쌩이 줄넘기로 바꿔줘라.. 그래야 예산타령 안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