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단체’도 못 믿겠다… 충남 태권도 ‘안개 정국’

23일 충남도청 앞에서 관리단체 해체 및 정상화 촉구 집회를 벌이고 있다.
충남 태권도계 내부 갈등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무국 비리고발과 인적쇄신을 요구 한지도 벌써 5년째 지속되고 있다. 결국, 정상적이지 못한 단체로 분류, 충남체육회 사고 관리단체로 1년 6개월째 전락한 상태다.
충남태권도협회 전 집행부와 맞선 회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충남태권도정상화추진위원회(대표 이창선)는 “사고단체로 지정되었지만, 관리위원장과 위원들이 태권도 전문성 부족과 무지로 반목만 부채질하고 있다”며 “대립하는 양쪽의 의견을 청취하고 화해시키려고 노력했는지 묻고 싶다”라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23일 오전 대전에 있는 충남도청 앞에서 회원 80여 명과 2시간 가까이 충남협회 사무국 직원 해고와 관리단체 해체 및 정상화 촉구 궐기대회를 열었다. 도지사와 면담할 계획이었으나 부재중인 관계로 성명서를 비서실에 전달하고, 충남협회 사무국으로 거리행진을 했다.
위원회는 충남 도지사 앞으로 △충남태권도협회 사무국장 해임 △시군협회 심사ID 제공 △천안시태권도협회 인준 △심사비로 거둬들인 회관 건립기금 반환 △전문 태권도인으로 관리위원회 재구성 △충남태권도정상화를 위한 방향과 계획 제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성명서를 전달했다.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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