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지금 ‘해동검도’ 열풍? 美 10개 주 세미나 성료
-미국 현지 태권도 단체 및 도장, 해동검도 프로그램 도입 활성화
-7월 13~17일 유타주에서 ‘제1회 팬암 챔피언십 개최 예정

미국에 한 태권도장에서 해동검도 지도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세계해동검도연맹(총재 김종호, 이하 세계연맹)은 지난 4월 4일부터 5월 18일까지 45일간 미국해동검도협회 주최로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캘리포니아, 필라델피아, 버팔로 등 10개 주, 11개 도시에서 ‘2011 상반기 미국 해동검도 교육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캐나다와 파나마 등 아메리카 대륙에서도 150여 명의 해동검도 지도자가 참가했다.
갈수록 미국 내 해동검도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여러 지역에서 세미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세계연맹은 김정우 교육부장(미국협회 총관장)을 파견, 현지 지도자를 대상으로 교육 세미나를 진행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단심사와 승급심사 규정에 따라 많은 부분 체계화됐다. 다양해진 수련 커리큘럼과 해동검도의 주요 실기 교육과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안전검을 사용한 실전격검 교육이 이뤄졌다.
세계연맹은 미국 내 보급된 해동검도장과 신규 등록 지도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나 세미나 일정이 다를 때보다 길어졌다. 특히 기존 태권도장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동검도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줄리안 바스퀴즈 관장(텍사스주 멕키니, 태권도장 운영)은 2007년 세계해동검도연맹에 가입해 5년째 해동검도를 수련하고 있다. 자신의 도장에서는 3년 전부터 해동검도 클래스를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그는 “미국에서 해동검도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태권도장만 운영하다, 3년 전부터 해동검도 클래스를 오픈했다.그 결과 수련생이 40%나 증가했다”며 깊은 만족감을 보였다.
김정호 총재는 “세계연맹은 매년 해동검도 보급이 활성화가 된 미주지역을 대상으로 상․하반기에 각각 1회씩 지도자를 파견하고 있다”며 “교육을 받은 지도자와 수련생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 지도자 세미나와 세계대회 등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협회 김정우 총관장은 “현재 미국 내 태권도 단체와 도장에서 해동검도 도입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기 위해 협회에서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유타주에서 ‘제1회 해동검도 팬암챔피언십’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연맹은 첫 팬암챔피언십에 거는 기대가 크다. 대회 기간에 각종 다양한 세미나와 단심사, 캠프 등의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지도자 대상으로 특별 수련 프로그램을 통해 실기 능력을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회 준비와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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