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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국 ‘태권고수’ 한데 뭉쳐… 정통시범 구현


첫 시범을 앞두고 일산 K타이거즈시범단 도장에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종주국에 내로라하는 ‘태권고수’들이 출신과 소속을 뒤로하고 한데 뭉쳤다. 묘기에 가까운 시범기술을 타파하고, 태권도 본연의 정통기술로만 시범 그 이상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이들은 태권도 공인 5단 이상, 평균연령 40대, 최소 20년 이상 태권도를 수련한 지도자로 구성됐다. 중년의 지도자들이 직접 시범을 보여줌으로써 성인 태권도 활성화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칭 ‘마스터즈 시범단’을 창단, 오는 14일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대한태권도협회장배 품새대회 개막식에 작품 ‘무인’으로 첫선을 보인다. 아직 시범경험이 없어 미흡할지 모르지만, 중년의 지도자들이 직접 도복을 입고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

마스터즈 시범단은 고수회, 청지회, K타이거즈 등에서 활동하는 지도자가 참여한다. K타이거즈 안학선 단장을 중심으로 감독에 박종범 전 고수회장이 부단장에는 김윤상 현 고수회장과 안재로 현 청지회장이 맡는다. 코치 및 시범단원으로 엄재영 사범, 이숙경, 송남정 등 세계품새선수권대회 우승자 출신 등 총 24명으로 이뤄져 있다.

고수들답게 정통을 지향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고 하지만, 깊은 맛은 부족하다. 그래서 요즘의 청소년, 대학생들이 보여주는 화려하고 현란한 묘기에 가까운 기술 중심의 기성 시범단과는 차별화된 태권도의 깊이와 기운을 전달하는 ‘정통시범’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첫선을 보이는 작품은 ‘무인(武人)’으로 무도 인이 명상에 잠겨 마음속에서 태권도의 모습을 그리는 내용이다. 12명이 시범에 참여하고, 작품은 K타이거즈 안창범 코치가 연출한다.

이번 시범에 직접 나서는 안재로 부단장(청지회 회장)은 “태권도인들 앞에서 시범하는 것이 큰 부담이 된다. 하지만, 여러 단체와 태권도 발전을 위해 하나가 되었다는 게 중요하다”며 “성인들도 태권도를 통해 몸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이를 계기로 성인태권도에 새 바람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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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아.. 2011.06.18
나 여기 체육관 다니는데
d 2011.08.11
난 역곡 참체육관으로 놀러가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