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한국 대표팀 울상… 첫날 금메달 사냥 실패

세계선수권 첫날 한국선수단이 울상이다.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섰던 두 명 모두 예선 초반에 모두 탈락했다.
1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막이 오른 '2011 WTF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첫날 경기에 출전한 한국대표팀 임철호(한국가스공사, 25)는 남자 -58kg급 2차 예선전에서 러시아의 포이지브 루슬라에게 4대15로 크게 패했다.
경기 시작직후 잠시 탐색전이 있은 후부터 머리 공격을 잇달아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5점을 실점했다. 2회전에 점수 만회를 위해 몸통 돌려차기와 얼굴 뒤차기 등을 시도했으나, 루스란에게 얼굴 내려차기를 2회 연속 허용하는 등 대량 실점하면서 완패했다.
여자 -49kg급의 김혜정(춘천시청, 27)은 순조롭게 예선 3차전에 올랐으나 강적 대만의 양수쥔을 맞아 고전 끝에 패했다. 1회전과 3회전에 얼굴 내려차기를 허용하며 4대7로 졌다.
양수쥔 선수는 지난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규정에 어긋난 전자호구 발뒤꿈치 센서를 부착하고 출전해 반칙패를 당했다. 이후 세계태권도연맹(WTF)로부터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 출전했다.
[경주 ㅣ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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